예전에 너랑나랑토스트(맞나요? 기억이 잘 안나네요) 때 목소리 특이하셨던 주인 사장님이 바뀌고 인테리어  그대로인 커피?카페미노입니다. 개업 첫날 원플원 행사로 아메리카노 시켰는데 완전 탄 맛이 나서 그뒤로 한번도 안갔었어요. 너랑나랑 때는 토스트, 수제햄버거 종종 먹었는데 사장님이 쉬는 날도 잦았고 A메뉴 시키면 B메뉴 만드시고서 A메뉴 재료가 없네용 호호호 하실 때도 있었어요ㅋㅋ (근데 그게 별로 기분 나쁘진
않았어요)

아무튼 바뀌고 개업 첫날 이후 안갔지만 집이 근처라서 항상 지나치게 됐는데 거의 주인내외분, 옆집 김밥천국사장님 모습만 보이더라구요. 제가 지나치는 시간만 그럴 수 있지만 암튼 그거 보면서 여기도 오래는 못 있겠구나 싶었는데 은근 계속 있어요. 커피세미나 때문에 가게 문 닫는 날도 있고 예전에 비해 일찍 문을 여시는 것만 관찰했었죠.


그리고 오늘 학교 가려던 차에 출출해서 뭐 없나 하다가 여기서 토스트를 사먹게 됐어요. 커피는 해머에서 따로 시키려다가 그냥 여기서 아이스아메도 주문.

햄치즈샌드위치랑 아메가 미노세트라고 해서 3500원, 단품은 각각 2500, 2000 아이스 500추가
그런데 그냥 3500원에 아이스아메해주셨어요. 사장님, 사모님 두분 다 친절하시고 좋았어요. 근처
사는데 너무 안갈아준 건 아닌가(사투린가요? 고향에서는 근처 가게나 아는 집 매상 올려줄 때 갈아준다고 해서)싶은 오지랖에 찜찜?하기도 했었거든요. 주문하고 나니까 종종 오시라고 웃으시면서 인사해주시고요.

이제 맛 평가
아이스아메리카노
개업 첫날보다 훨 나아짐
하지만 자주 가는 해머와 비교한다면 해머 승
좀 더 진한 펠리스 아메맛
햄치즈샌드위치
일단 겉모습은 아주 알참
투실한 빵 두겹에 햄,계란,치즈,야채 한면엔 이삭처럼 과일소스 야채엔 케찹칠리소스? 피클 등
그런데 너랑나랑에 비한다면 그냥 평타
야채소스가 좀 많아서 다음에 갈 땐 적게 달라고 하려구요. 근데 부실하지 않아서 이 가격에 잘 먹은 것 같아요. (참고로 제 입은 막입)

잡소리로 완전 길게 썼는데 가끔 출출할 때 토스트, 아메 조합으로 사먹을만한 집인 것 같구요. 알바는 아니고 그냥 제기동 근처 살아서 이웃사촌인데 사람 많이 없고 그러면 괜히 맘이 그래서요ㅎ 못먹어줄 맛 아니고 가성비 괜찮아서 일반후기로 남겼어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17: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