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픈한 매운 일본 카레 전문점 아비꼬 고대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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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2-05-30 14:26:04 | 글번호 : 9096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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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픈한 수제 일본 매운 카레 전문점인 아비꼬 고대 안암점 다녀왔습니다. 참살이길 중간 스타벅스 옆, 맥도날드 맞은 편에 있습니다.

내부 아기자기 하고 분위기 좋습니다. 벽면 여기저기에 캐릭터나 장식물들이 잘 전시되어 있습니다.

메인 홀 안 쪽으로도 공간이 더 많습니다. 매장 꽤 넓어요.

가격은 제일 기본 카레라이스가 5000원이고 가장 비싼 카레는 9천원입니다. 돈까스(2000~3500원) 등 여러 가지 토핑 메뉴로 입맛에 맞게 주문할 수 있는 점이 아비꼬의 큰 매력입니다. 매운 맛은 아기 단계, 1~3단계, 가장 매운 지존 단계까지 총 5가지 단계로 주문 할 수 있습니다. 매운 걸 원채 좋아하고 잘 먹는터라 멋모르고 3단계를 주문했는데...

아비꼬의 가장 좋은 점은 카레랑 밥이 무한리필 된다는 점입니다. 단 리필 카레는 매운 단계를 따로 주문할 수 없고 가장 맵지 않은 아기 단계로만 리필 됩니다.

비프 카레라이스 3단계 매운 맛입니다. 입에 넣는 순간 그냥 혓바닥에 불나면서 얼얼하고 속이 확 달아오르는데 물 엄청 마셨는데도 아직도 속이 쓰리네요. 매운 거 잘 드시는분도 2단계 이상으로는 왠만해서는 주문하지 마세요. 3단계도 이렇게 죽을 지경인데 지존단계로 먹으면 정말로 죽을지도 몰라요. 카레랑 밥을 아기 단계로 한 번 더 리필해 먹어서 쓰린 속을 조금이나마 달래도 보았지만 아직도 뱃속이 화끈거리네요.

주방에서 일하는 분들 중 가장 대빵으로 보이던 훈남 형님

화장실도 나름 깔끔하게 잘 되어 있어요.

정리하자면 위치는 참살이길 중간 스타벅스 옆, 맥도날드 맞은 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입니다.

카레랑 밥이 무한 리필 되니까 양 많은 분들도 문제 될 거 없습니다.

매운 맛 단계 조절은 아무리 매운 거 좋아하고 잘 드시는 분들도 왠만하면 2단계 이상으로는 주문하지 마세요.

맛 괜찮습니다.

매장에 사람도 완전 꽉 차 있었는데 나오는데 걸리는 시간도 주문하고 최종적으로 나오기 까지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카레랑 밥이랑 반찬, 국 리필도 친절하게 잘 해 주시고 일하시는 분들 모두 다 친절하고 부지런 하시더군요.

근데 사람 들어올 때마다 매장에서 일하시는 분들 모두 다 이랏샤이 마세를 너무나 크게 외쳐서 이 부분은 일식 체인점 특유의 지나친 과잉 접대가 아닌가 하는 아쉬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상 아비꼬 고대 안암점 추천 후기였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18:3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