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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는 한정식집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평소에 복지리 좋아해서 가끔 집주변에 가는데, 이번에 안암에 생겼다길래 지인과 다녀왔습니다.
가장 싼 메뉴는 만원이고 밀복이었나...... 지리랑 매운탕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 튀김 기타 메뉴는 저의 예산에서 아주 멀리 멀리 떨어진 2~3만원대에서 시.작. 하기 때문에 눈여겨 보지 않았씁니다. 죄송합니다.
전 지리를 좋아해서 지리 시켰는데
우선 밑반찬이 깔끔합니다. 자극적이지도 않아서 좋았어요. 안암 밥집들은 반찬이라 쓰고 소금덩어리라 읽어야 되는경우가 허다한데 여긴 담백하더라구요
복지리는.... 막 오오미 이것이 지리구먼 지리것소 이정도는 아닌데 그냥 평범돋는 담백한 복지리입니다.
만원이라는 가격이고 안암이라는 장소를 고려할때 상대적으로 좀 후달립니다만, 그래도 안암에서 복지리를 먹을수 있다는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좋은점은 요즘 점심시간에 뻐킹 헬인 정후에서 줄 없이 아주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제가 갔을때도 두팀인가 밖에 없고 그것도 어르신 혹은 밥사주러 오신 부모님 + 신입생 이었어요;;;
해장으로 속 다스리기 좋은 음식입니다. 날 쌀쌀한데 신입생들 사이에서 낑겨서 정신없이 먹느니 가끔 조용하게 복국 먹으면서 허허 세월이 빠르네 이러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부모님이나 어르신이 오셔서 좀 조용하고 수준 있는곳을 가야한다면, 여기도 꽤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사진이 없어서 죄송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6 07: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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