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쥬신에 가서 철판양념족발을 시켰습니다.
문앞 광고판에 족발도 있길래 들어갔더니 술집이었는데 밥도 같이 파는 집이었습니다.
아주머니가 많이 줄테니 밥도 꽁짜로 줄테니 먹으라고 하셔서 철판양념족발(15,000)원짜리 시켜서
밥이랑 먹었는데요.
완전 최악이었습니다.
무슨 족발이 넙적한 살코기는 하나도 없고..정말 하나도 없음.
족발 시키면 바닥에 깔리는 뼈에 살짝 붙은거 밖에 없더군요
그러면서 많이 줫다고 생색 내더군요
가끔 뼈에 고기살이 많이 붙은것도 있는데 그나마 고기가 딱딱하고 새까맣더군요
완전 중국산인거 티나던데..
밥도 하나도 생기가 없고 눌러붙은게 진쌀 같더군요
안암병원 건너편 보쌈집에서 1인분 8,000원짜리 보쌈세트 시키면 맛있게 먹는데
2명이서 15,000원이나 주고 살도 없는 뼈만 있는 양념철판족발에 진쌀밥 먹을려니 진짜 돈아깝더군요
정말 비추입니다.
왠만하면 남의 장사하는데 이렇게 파토 않놓는데..
그돈 받으면서 남는거 없다고 하고 또 뼈만 주는거 보고 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 없는 이유가 있더군요.
돈암동에서 오백족발 2만원도 안하는거 시켜도 살코기 충분한데..
여긴 가격은 비슷하고 뼈밖에 없으니...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1:49: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