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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 맛있는 밥집-
위치 : 정후 일본거리. 카모메 2층.
가격 : 5000원(찌개류)에서 5500원, 6000원(고기류) - 메뉴판 찍을 생각은 못 했네요.
일단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이네요.
요새 식당으로는 드물게 음악이 나오지 않습니다. 구석구석을 찾아봐도 스피커는 없었어요.
동일한 접시에 밑반찬이 나오고 사진과 같이 한 쟁반 안에 내오는 구성이에요.
제육볶음과 참치김치찌개를 시켰구요.
반찬도 그렇고 나온 음식도 그렇고 대체로 무난한 편 같아요.
간이 그렇게 강하지도 약하지도 않고, 맛도 자극적인건 아니었구요.
-잡채 특성 상 좀 마른 느낌인건 어쩔 수 없나요..
제육은 비계가 좀 있어서 그런지 질척한 느낌이에요.
고기의 질은 그렇게 좋은건 아닌 것 같은데(육즙이 있다거나 그런건 아님), 맛있는 편이었어요.
(전에 무등산 제육이 괜찮다고 해서 가보았는데, 살코기 비율이 좀 높고 고기가 얇은 편이라 질척거리는 느낌은 없었어요.)
반찬을 많이 집어 먹는 편이라서 양은 부족하다고 느끼진 않았어요.
제육시켜서 둘이 먹으면 적당하고 혼자 먹으면 많다는 느낌이에요.
참치김치찌개는 김치가 부드럽게 익을 정도로 끓인 상태구요.
안에 있는 참치도 적당하네요. 버섯도 조금 있구요.
찌개 양도 둘이 같이 먹으면 적당하고 혼자 먹으면 많은 느낌.
반찬은 접시에 담겨 있구요. 밥은 밥통에 있어요. (밥은 괜찮은 편이네요.)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돼요.
결론은 전체적으로 무난한 밥집.
이제 정후에 이런 밥집이 없어서 가끔 찌개 먹고 싶으면 올 것 같아요.
(이공계 쪽에는 아직 밥집이 많으니까....)
아쉬운 점1 : 물컵이 자외선소독기 안에 있지는 않아요.
아쉬운 점2 : 이런걸 아쉽다고 해야하나 모르겠지만, 메뉴판에 [현금결제]를 원하시는 문구가 있어서 민감한 분들은 신경쓰일 듯.
의아한 점 : 냅킨을 담아놓는 통은 뽑아 쓰는 냅킨용 통인데, 냅킨은 커피집에서 볼 수 있는 낱장 냅킨. 좋은거 같아서 좋긴한데...뺄 때 어려워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6: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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