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참살이길을 나가 보니 눈에 익은 가게 이름이 보이더군요
파라다이스 위(베스킨라빈스 건물 3층)에 새로 생긴 "사마리칸트"
작년에 미스터앤더슨님이 써 주신 추천글을 보고 갔던 동대문 우즈벡인 동네의 음식점과 같은 이름이라 관심이 생겼습니다. 맘에 드는 음식점이었지만 동대문까지 가기 귀찮아 하던차에.. 만약 같은 음식점이라면 좋겠다 싶었거든요.
오늘 가서 확인 결과 동대문 사마리칸트와 관련이 있는 음식점이라고 합니다. (뭐 일단 안암동점 사람 말로는 그렇습니다)
음식 메뉴는 동대문점에 있는 메뉴랑 똑같은데다가 몇 가지 더 추가되어 있었구요
음식 맛도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이쪽나라 음식에 내공이 부족해서 그렇게 느꼈을 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ㅎ
이 집에 가면 언제나 시키는 '빵속의 고기'(-메뉴 이름입니다. 강추★) 한 개와 양꼬치 2개, 양고기와 감자를 시켰습니다.
빵속의 고기야 언제나 그렇듯 100점!
양꼬치는 뭐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느끼합니다. 하지만 느끼한 맛에 먹는 것이니~ (느끼하지만 맛있어요)
참고로 동대문양육관의 양꼬치와는 전혀 다릅니다.
양고기와 감자는 처음 시키는 메뉴였는데, 양고기가 너무 바싹 구워져 나와서 별루였지만 감자가 맛나더군요!! 후렌치후라이로 나오는데 마그
도나르도의 속빈 감자와는 다르게 탱글탱글~ 하게 속이 차 있습니다.
언제나처럼 사진이 없으니.. 자세한 설명 링크 걸겠습니다.
미스터엔더스 님이 쓰신 글입니다.
http://www.koreapas.net/bbs/view.php?id=kfc&no=315
동대문의 사마리칸트에서 쇠고기꼬치와 물만두 등도 먹어 보았는데
쇠고기꼬치의 경우 양고기의 경우와 달리 쇠고기를 갈아서 햄버그를 만들어서 구웠구요
물만두는... 대략 터키식 만두와 외관이 비슷합니다.
가격은 빵속의 고기 2000원 양꼬치3000원(꼬치 1개당) 입니다. 그 밖에 음식들도 대부분 6000원을 넘어가지 않습니다.
새로운 외국음식이 먹고싶다거나
뱃속에 기름칠을 하고 싶으시다면 한 번쯤 가보세요
참고로.. 동대문 점장님보다 한국말을 어느정도 알아 듣긴 하시지만..
역시 한글을 잘 못하시더군요..
"음료수 드립니다 = 음료수 뭘로 하실래요?"
"샐러드 드립니다 = 샐러드 뭘로 하실래요?" 로 알아 들으시면 됩니다. (아니면 제가 공짜로 음료수와 샐러드를 먹을 기회를 놓친 것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리고 카드리더기도 있고 작동도 하던데.. 사용 방법을 모르시더군요..-_-; 웬만하면 현금 소지하고 가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15:1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