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정성본을 좋아해서 즐겨 찾는 식당인데, 오늘 사장님과 실랑이가 있고 나니 다시는 가기가 싫어지네요..
학생이라고 사람을 봉으로 아는지..
원래 참살이길 정성본에서 메뉴 처음부터 비싼걸로 강요하고 뭐 리필안해주고 이런건 워낙 자주가기때문에 그려러니하고 다녔습니다.
오늘 해물칼국수를 먹고 죽을 주문했어요/
죽에 계란 들어가는거 아시죠? ㅋ
주인 아저씨가 죽 만드시는데 아무리 봐도 계란이 없더군요.
한두번 먹어보는 것도 아니고..
아저씨한테 계란 없다고 말씀드렸더니..아저씨 언성높이시며 '머가 안들어갔냐' 면서 무안주시더군요..
아저씨가 죽 다 만드시고 자리를 떠나셨는데..친구와 아무리 살펴 보아도 죽엔 계란이 없었습니다.
아저씨와는 말이 안되겠다 싶어서 주인아주머니께 물어봤습니다. '아줌마 죽에 계란 없는거 맞죠'?
아줌마가 죽을 살펴보시려는 순간 어디선가 아저씨 언성 높이시며 다시 나타나셨어요..
이사람들 계란이 왜 없다고 하냐고...하시면서 정말 큰 소리로 또 다시 무안을..ㅜㅜ
할 말을 잃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아저씨는 새로 만들어 주면 될 것 아니냐면서...만드시더군요..
역시 할 말 잃고 가만히 있었습니다. 당장 그냥 가고 나가고 싶었지만..ㅜㅜ
후에 일하시는 아주머니 오셔서 자기가 실수로 안 넣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실수야 있을 수 있으니까요.. 근데 아저씨의 태도에 너무 어이가 없었어요..
아저씨도 아줌마가 실수로 안넣은거 뒤에 아셨는데도...사과 한마디 없어시더라구요.
아저씨 성격에 사과를 기대한게 잘못일 수도..
하지만 밥 먹으러 갔다가 너무 기분이 상해서...속상하더군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3: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