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에
요즘에 튀긴걸 가급적 조절해야하는데
치킨은 먹고싶고 해서
안암로터리에 전기구이트럭이 있던게 생각나서
얼른 달려갔지요.
그것도 밤 10시반인가...ㅋㅋㅋㅋㅋㅋㅋ꽤 늦게 까지 하시더라구요.
위치는 안암로터리에서  외환은행 가는방향, 그니까 휴먼오피스텔 앞에 있구요.
음.........더 명확히 설명하자면 144면 우이동방면 버스 타는 정류소에서 보면 딱 보입니다.

아는언니와 함께 두마리샀습니다.
제가 생각할땐 삼통 전기구이랑 똑같은크긴데 가격은 두마리에 11000원
한마리는 6천원이에요.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전 삼통 전기구이먹을때면 항상
돈이 아깝단 생각이 -_-..좀많이 들곤합니다.'
이건 가성비 대비 괜찮아요. 당연히 무랑 소스들은 챙겨주십니다.
무가 상당히 큰사이즈라서 두개달라고안하셔도됩니다 ㅋㅋ

그리고 트럭 전기구이 다들 아시다시피
안에 약밥들어있잖아요. 가성비 꽤 꽉차있고
언니랑 저도 굉장히 맛있어서 (저희 입맛이 좀 까다로운편인데요 ㅇㅇ)
열심히 먹었습니다.
전기구이 보통 다 타가지구 살별로없지않나요 하시는 분들 계시던데
저는 꼬 ㅐ 살코기 많아서 놀랐던 기억이.
게다가 치킨에 비하면 기름도 적고요 ㅋㅋㅋ 그게 제일맘에 들었네요.
아무래도 치킨먹다보면 역해오는게 조금은 있었는데
얘는 그런것도 없이 담백하고, 껍질도 맛있고! 칼로리야 뭐 똑같겠습니다만은 그래도
담백하단게중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저녁도 안먹고 노동을해서 그런지
저녁대신 열심히 쳐묵쳐묵했는데도
한마리랑 다리 두개 더 먹고 KO패.
여자둘이 먹기엔 한마리반이면되고,
남자 두분이서 드시기엔 각자 한마리씩이면 될듯.

남은건 살 발라서 락앤락에 넣어두고 두고두고 먹어두려구요.
참 뼈바르는거때문에 좀 그러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뼈 상당히 잘발렸어요. 저희가 뼈원래 잘못바르는데 이건 쉽게 떼여지는거더라구요.

맛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잘 안찾는것같아서 올립니다.
전기구이먹으려고 삼통갈바엔 차라리 이거 테이크아웃해서 과방에서 맛있게 드세요.
술이랑 음료수도 편의점에서 사는게 더 쌈 사실.
그리고 솔직하게 말하면

아저씨 꽤 착하신데.,트럭 하시는 아주머니 아저씨 착하신데다가
 가격도 괜찮은데 -다른데가면 두마리에 만오천원인데 ㅠㅠ-
생각보다 안팔려서 안쓰러운 마음 한가득 ㅠㅠㅠ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네요.
문대분들한텐 멀진몰라도 그냥 참살이길 나오신김에 조금만 더걸으시면 되는거리니깐요.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찍으려고 보니까 정신로그아웃된채로 쳐묵쳐묵하던 도중이어서 깜빡했네요.
나중에 제가 또 먹으러가면 찍어서 올려드릴게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