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최근 이래저래 후기가 많이 올라온 빈이네에 다녀왔습니다.

궁금한 건 못참는 성격이라 맛이 어떤지 일단 한 번 먹어보려고요;

전반적으로 음식에 대해서 까탈스럽지 않고 그냥 맛있다 맛없다 이정도 생각만하고 먹는 편인지라

제 의견은 참고;만 하셨으면 합니다. 참고라도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파티원;은 남1 여1 이었고, 메뉴는 닭갈비 2인분. 그리고 서비스로 나온 냉밀면1 김치말이밀면1 이었습니다.

이미 많은 후기가 올라와있어서 아시겠지만 (사진도 많으니깐 패스하겠습니다. 안 찍기도 했고요; )

야채를 먼저 볶고, 거기에 숯불로 초벌구이한 닭을 첨가;하는 타입인데요

묘하지만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적당히 숯불구이맛;도 나고 닭갈비맛도 나고요.

야채랑 양념도 괜찮아서 고기랑 같이 먹으면 느끼하지 않고 좋았어요.

원래 주메뉴만 많이 먹고 다른 반찬은 잘 안 먹는 타입인지라 밑반찬이 뭐였는지 기억도 안 나는데;

그만큼 니글;거리는 맛이 아니었다; 라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 거 먹을 땐 밑반찬류를 많이 집어먹거든요.

양도 닭갈비집의 보편적인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밀면까지 먹으니 꽤 배가 부르더군요.

밀면이 없었더라면 밥시켜서 그냥 먹든 볶아 먹든 하고 적당히 배부르게 나올 수 있는 수준이었어요.

전혀 다르게 바뀌는 바람에 나름 좋아했던 까망찜을 먹을 수 없게 된 건 슬프지만

닭갈비도 먹을만하니 위안이 좀 되더군요. 하지만 부추무침은 어떻게 좀 주실 수 없는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계란국인가 그런 거 서비스로 받으신 분들도 있으신 것 같은데 제가 갔을 땐 없었고요.

갈때마다 사장님 특유의 험상궂은 친절함;이랄까 그런 게 좀 묘한; 느낌입니다만 또 그 맛에 가는 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퍼블릭 팬케익은 빈이네에서 나온 후 배가 많이 불러서 소화를 시키려고?; 간 곳인데;

팬케익 한 장;은 안 팔더군요 특별 주문하면 될라나 모르겠지만 메뉴판에는 없길래;

아무튼 제 손바닥 1.5장 정도의 크기인 팬케익 3장에 4500원. 아메리카노는 3천 얼마였나 그랬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핫케익; 이런 걸 많이 좋아하는 편이었어서 만족스럽게 먹었고요. 커피맛은 잘 모릅니다만

아메리카노가 딱히 거슬리는 부분;은 없는 맛이었던 것 같습니다. 신맛 많이 나는 건 좀 싫어해서...

사장님으로 추정되는 여자분이 계셨는데 표정이나 말투 등에서 친절함이 보여서 괜찮았어요.

별다른 퇴고없이; 생각나는대로 쓴 글이라 걱정이 되는군요; 암튼 여기서 제 방문기;를 마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6 15:5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