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CGV건물 1층 신발가게 불만폭발입니다!


1. 발단
- 지난 5월 49000원 (59000원인가...)를 현금으로 주고 통굽 웨지힐 신발을 샀습니다.

2. 전개
- 두번 신으니 오른쪽 신발이... 신발을 감싸고 있는 원단 접착이 거의다떨어지더라고요
- 틈틈이 손으로 꾹꾹눌러가며 신었습니다.
- 네번째 신으니 오른쪽 신발 밑창이 완전히 떨어져 나갔습니다. 넘어질뻔했습니다.
( 참고로 저는 신발을 한번사면 3년, 5년, 7년 계속 신을정도로 얌전하게 신습니다.)
- 상자에 고이 넣은 신발을 가게에 가져갔습니다.
- 아무래도 오른쪽 신발만 문제가 있는거 보니 아무래도 한짝이 하자가 있는 것 같다. 교환해달라 정중이 말했습니다.
- 한번 고쳐보겠다고하고 신발을 받아주셨습니다.

3. 절정
- 신발찾으러오라는 연락을 받고 가질러 갔습니다.
- 제게 신발을 주면서 하시는 말씀이
   "밑창 부치는거 천원정도밖에 안하니까 앞으로 알아서 하세요. 처음이라 고쳐주는거에요. 원래 이런거 해주는거 아녜요."
- 황당무개한일이............ 제가 천원 아까워서 간거 아니잖아요... 그래서 말씀드렸죠.
- 밑창뿐아니라 그날 보셨들이 신발이 전체적으로 접착력도 떨어지고 하자가 많지 않았느냐...
- 주인왈 : 그럴리가 없다. 고객님이 신발을 함부로 막신어서 그런거니까 이신발은 조심히 신는수밖에 없다
- 본인왈 : 그럼 좋다. 그런데 만약 내가 신었는데 똑같은 하자가 또 생기면 그땐 어떻게 하나요? 그래도 제 잘못인가요?
- 주인왈 : 그렇죠. 더이상 고쳐줄수가 없어요. 일단 신어보고 다시 얘기해요
- 이렇게 상황이 정리되었습니다.

4. 위기
- 한동안 신지 않았습니다. 신발이 불편하기도하고.. 기분도 나빠서요.
- 그러다 2주전 한번 몇시간동안 신었는데 그후 발바닥, 발목, 무릎, 허리, 어깨, 목 까지 통증이와서 지금도 파스부치고 있습니다.
- 통증이 좀 나아져서 오늘 한번 더 신었습니다.
- 총 6번 신었습니다.
- 걷는데 느낌이 이상해서 보니
- 통굽인 이 신발굽이 1/2 이상 떨어져 나가있습니다.
- 신발을 감싸는 원단도 다 들떠 있습니다.
- 신발구조 = 발을감싸는 부분 + 통굽 인데... 이 두가지가 완벽하게 붙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분리된상황
- 짜증이 물밀듯이 밀려옵니다.
- 제가 너무 바빠서 화요일에 가게에 방문할 생각입니다.
- 신은지 여섯번만에.. 아니 그 여섯번 다 오른쪽 신발만 계속 이럽니다.
- 그럼 오른쪽 신발 자체 제작시에 하자가 있는거 아닌가요?
- 가게주인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하고 걱정도 되네요.


화요일 제 요구사항은
- 환불, 다른신발로 교환 까지는 장사하시는 분 입장 고려해서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 불편해서 다시는 안신더라도.... 같은 신발로 바꿔달라고 말씀드릴려고요...
- 전 정말 돈 천원이 아까워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돈 5만원.. 은 물론 아깝습니다.
- 그러나 신발자체가 문제가 있는데 모두 제탓으로 돌리고
- 사과한마디, 미안한 표정하나 안짓는 그 가게주인분 정말 생각할수록 화나네요.


5. 결말
- 결말은 화요일에.............




아........ 짜증납니다.. ㅠㅠ

그 신발가게 정말 비추!!!!! 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02: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