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서 써보는 빈이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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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일반) | 등록일 : 2011-06-15 02:50:29 | 글번호 : 742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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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서 써보는 빈이네 후기

최근은 아니고 시간이 좀 지난 후기에요
밑에 글 보니 생각나서 써봅니다.

고파스 맛게에서 워낙 평이 좋아서
비록 tv 맛집 프로그램에 나왔다는점에서 꺼림칙했지만(돈내고 맛집으로 방송탄다는 공공연한 비밀때문에)
그래도 고파스 맛게이들의 평을 믿고 먹으러 갔습니다

까망찜?? 간장소스양념 등갈비찜을 먹었는데....

다른분들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누린내가 너무 심하게 나서 별로였어요
차이는 있지만 일행들도 누린내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돈이 아까워서 시킨것만 먹고 2차로 다른데 갔습니다

고기에 누린내가 나는 이유는

고기의 질 자체가 안좋거나
고기의 유통, 취급, 보관과정이 신선, 청결하지 못하거나
냉동육이었거나
삶는 과정에서 누린내를 잡을만한 비법, 기술이 없거나
삶은후 고기보관상태, 기간에 문제가 있거나

이 정도인데

고기 누린내가 나는걸보니 분명 어딘가 문제가 있는것 같았어요
아무 양념없이 먹는것도 아니고 간장소스에 쫄인 고기에 누린내가 나면 할말 다한거죠;
(질좋은 생고기는 핏물만 뺀채 삶거나 구워서 "아무양념없이" 먹어도 누린내가 잘 안나거든요)

같이 딸려온 반찬, 특히 부추무침같은건 새콤한게 맛있었는데
음료수 서비스로 주시는것도 좋았는데(어차피 지불하는 돈에 다 들어가 있는거긴해도 그래도 친절한 서비스는 기분좋더라구요)
하지만 정작 메인인 고기에 누린내가 나서 저는 두번 다시 거기 안가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0 01:0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