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때부터 어떻게 보면 지겹도록(집이 40분거리라서요 ㅜ) 왔던 안암
그리고 딱히 약속이 없다면 왠만해선 참살이길을 주로 애용했던 소비자 입장에서
요새 다들 너무 힘드신거 같습아요.진짜 신기한게 작년12월과 올해 1월 한달차인데도
큰 변화가 있어보이네요.경기가 좋아졌다고 뉴스에는 나오는데 지금 취직1년차가 되어가는
제 주변 지인들이나 1살차이나는 오라버니,오라버니의 친구들 지금 현장에서 뛰고 있는 지인분들의
말씀은 이 한마디로 알수 있었습니다.요새 힘들지? 답변은 체감이 지하4층이다.언제 1층까지 올라올지
앞이 안보이는구나 ㅋ; 좀 심한 비유긴 했지만 봉급받는 분들도 많이 힘든것 같습니다.
하물며 최전선인 영업하시는 분들도 매우 애타면서 하실거 같네요.
음식점이든 술집이든 커피숍 등등 제 입장에서 주로 움직이는 동선들로 볼때 아 왜이렇게 사람이 없지?
모가 바뀌었나 한군데 문제점이 있구나 생각하기도 전에 다른곳가봐도 역시 마찬가지..
음식점도 다 드셔도 자리 죽치는 분 많으시고 술이라도 하나 시키면 갈 생각이 없어짐..
자주 가시던곳도 비싸다 생각되면 싼곳찾아 떠나는 요즘 트렌드
술집도 한팀와잇다가 한팀이 더오는데 시키는건 맥주3천정도 끝
커피숍은 말 그대로 오픈시간부터마감시간 까지 계시는분도 많고..저랑 팀플 같이하시는 언니는 요즘 한곳에 꽂혔는데
컴터 켜노시고 작업을 왠종일 거서 하시더라는..수업들으러 가기전에 잠깐 가서 인사하고 수업끝나 집에 갈라고 보니
또 앉아 계셔서 문자보냈어여 ㅎㅎ 사람많아보여도 실제 파시는건 몇잔 안되실꺼 처럼 보임..
당구장도 건물마다 하나씩 있는 듯하고(입구에도 못가봐서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피씨방도 자주 안가봐서 패스..
비단 안암뿐아니라 저희 동네도 요새 10시만 넘으면 인적이 드물어서 불밝은 곳으로만 다니게 되네여.
쓰다보니 말이 많이 샜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영업주분들도 고대생들을 자식처럼 여겨주시거나 존중해주시는
분위기에서 점점 돈으로만 보시는 그런 성향이 느껴지기는 하지만서도..그래도 저희를 고객층으로 아껴주시는
참살이길 상인분들을 위해 건전한 소비를 해드리는 것도 제 개인의 소견으로는 요새 정부의 핫이슈인 공생 아닐까ㅋ
하는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저도 지금 더 열심히 하여 좋은 모습이 되어 훗날 안암에 놀러왔을때 4년동안의 기억이
회생될만한 좋은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좀있으면 시험기간인데 열심히들 하셔서 좋은 성적나오셨으면 좋겠어용.빠2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3 14: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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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잡담 | 등록일 : 2011-05-27 02:48:49 | 글번호 : 7301 | 0 5655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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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남지않은 고대에서의 시간동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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