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에 대놓고 맛있다고 써놓은 밥집이 생겼네요.
저번에 스텔라님이 제보해주신 게 있었는데...링크는 가져오기 귀찮으므로 패스ㅋㅋ
위치는 정대후문으로 나와서 안암치킨 가는 방향에 있는 카모메 2층, 구)그 남자의 파스타 이야기 입니다.
카드 내역엔 여전히 그남자의파스타...로 찍히더라구요. 종목만 바꾸신 듯.
밖에서 보면 저렇게 생겼어요.
메뉴는 이렇습니다. 작년이었으면 저 가격 쫌 부담스러웠었는데...지금은 뭐라 해야할 지...ㅠㅠ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왜 모든 게 다 비싸지는 걸까...ㅠㅠ
노이즈효과는 메뉴판에 제가 반사돼서 넣었습니다. 죄송.
메뉴가 딱 5개밖에 안 되는데 점심시간에 사람이 많아서 그랬는지 (꽉 찼어요) 음식이 꽤 늦게 나오더군요.
옆 테이블에 먼저 와 계셨던 분들은 음식 안 나온다고 그냥 나가셨습니다.
제가 그 때 20분 기다렸으니 그 분들은 더 오래 기다리셨겠죠.
저녁 시간대에는 한산해서 빨리 나왔습니다.
밑반찬이에요. 리필 가능합니다.
점심하고 저녁엔 차이가 아주 조금 있었습니다. 2개 정도 바뀐 듯ㅎㅎ
맛은 삼삼하고 정갈한 편이에요.
저녁에 가니깐 계란후라이도 주더라구요. 반숙으로.
밥은 좀 질은 편입니다. 리필 가능해요.
비빔밥이에요! 고기가 안 들어가서 좋았습니다.
무나물, 당근, 시금치, 콩나물, 고사리, 계란, 고추장이 들어갔어요.
그런데 하나도 안 맵고 참기름 꼬순내 안 나요.
그냥저냥 응 비빔밥이네 이런 맛이에요.
2010년의 법대리아 비빔밥과 이 것 둘 중에 고르라면 법대리아.
된장찌개입니다. 뜨겁네요.
일본식 미소국에 가까운 맛이 아니라 한국식 얼큰한 된장찌개입니다.
애호박, 두부, 버섯, 바지락 등이 들어갔어요.
나름 조미료에 민감한 친구가 내가 된장찌개에 조미료가 들어갔는지 감별해주겠다며 시켰습니다.
아주 안 들어가진 않았지만 학교 앞 다른 식당보단 덜 들어간 편이고 맛은 조미료에 의지하지 않았답니다ㅋㅋㅋㅋㅋㅋ
저도 개운하게 잘 먹었어요.
참치찌개입니다.
저는 요거 괜찮았어요!
싱싱식당의 참치찌개처럼 기름이 둥둥 그런 맛도 아니고 깔끔하고! 개운하게 매콤한 맛!
국물까지 싹싹 긁어먹었습니다. 4명이 먹었는데 다 괜찮다고 했어요.
제육볶음이에요.
며칠 전에 제육볶음 글 올라왔던 것 같은데ㅎㅎㅎㅎㅎ
여기 비추. 고기질이 부드럽거나 좋은 것도 아닌데, 차가운 고기랑 뜨거운 고기가 섞여 있었어요.
점심에 만들고 남은 걸 대충 데워나온 건지 섞어서 나온 건지 손님이 남긴 걸 재활용 한 건지 뭔지는 모르지만 기분 나쁘네요.
고기 한 점 한 점이 작은 편이고 좀 퍽퍽해요.
가격 대비 양이 부족해보이는데...요즘 돼지고기 값이 말이 아니니 함부로 평가를 못하겠네요.
같은 값이면 호미 간다는 의견이 있었고, 호미는 달아서 별로라는 의견도 나왔는데 그 의견 낸 아이도 이건 비추했어요.
오징어볶음이에요. 상상하시는 무난한 그 맛입니다. 고등학교 급식 반찬으로 잊기도 전에 올라왔던 오징어볶음의 맛....
가격대비 비추해요. 질이나 양이나...
전 규화를 안 가봐서 모르는데, 같이 간 아이들은 규화랑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같은 라인이니 그럴지도...
영업시간은 10:00-20:30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9 06:35: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