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첫손님으로 들어가 약 30여명의 손님이 오는동안 여자 손님이 1명이라는게 우울한 가게입니다.






라는건 그냥 그런거고......


세명이서 가서 각각

-칠리 모짜렐라치즈 치킨 브레스트 스테이크 (6000원)
-안심스테이크 (7500)
-모짜렐라치즈 햄버그 (5500) 를 먹었습니다.


메인요리에 앞서서 에피타이저?들을 평가 하자면

- 스프 좋습니다. 근처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진한 농도를 자랑합니다.
  오뚜기, LA돈까스를 드셔보신 분들이 있다면 오뚜기의 8배 LA돈까스의 4배 정도 된다고 대충 때려봅니다.

- 샐러드 좋습니다.
  신선한편이고 중간중간 꺽여진 야채들이 보이긴 하는데 시든게 아니라서 주변 식당과 비교했을때 상대적으로 우수한편입니다.

- 음료수 좋습니다. 물을 조금 섞어서 그런지 음료 본연의 싸함과 단맛이 거의 제대로 나더군요.

- 잔치국수를 만들어 먹을수 있도록 소면과 국물,김치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스테이크류와 안어울리는것 같아 먹진 않았습니다.
  다만 국물의 향을 보니 향이 진하게 국물도 진할듯. 이라고 감히 예상해봅니다.

- 그리고 마카로니..샐러드가 있었는데 이것도 진득진득허니 완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저 참살이길 중간의 닭야채볶음집의 물마카로니랑 차원이 다릅니다.


이제 메인요리에대한 평으로 들어갑니다.

- 제가 먹은게 치킨이라 치킨위주로 평가 하겠습니다.

  스테이크와 밥, 계란후라이, 깍두기가 나옵니다.

  고기의 맛은 괜찮은것 같습니다. 적당히 구워내서 겉에서는 불맛이 잘느껴지고 속은 닭가슴살인것 치고는 부드러운편이었습니다.
  고기에 간도 적당하게 배어 있었구요. (햄버그를 먹은 친구는 햄버그가 다 햄버그지 라고 언급을 했구요.
  안심스테이크는 일반 나이프가 아니라 따로 나이프가 있더군요 이번에 안심스테이크를 먹은친구는 주최측 아니 주방측의 농간으로 그
  칼을 쓰지 못해 고기를 써는데 좀 애먹었습니다.)

  밥은 그냥저냥 맛있는 밥은 아니고 그냥 적당히 맛없는 일반 밥집의 밥이었습니다. 그나마 계란 후라이가 올라가 좀 나은 듯..

  깍두기는 괜찮은것 같았는데 너무 작게작게 썰어 놓아서 아쉽.. (제 친구는 조그매서 피클처럼 입가심하는데 좋았다고 합니다)

  결정적으로 좀 많이 아쉬웠던게 소스입니다. 안심스테이크와 햄버그는 일반 스테이크소스에 이런저런 변형을 좀 가한것 같은데 본연의
  스테이크 소스맛이 살아있어 개성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먹은 치킨 스테이크 소스역시 뭔가 많이 섞었는데 케ㅊㅑㅂ맛이 정말 많이 나더군요.
  예전 아구리버거의 그 맛이라고 생각하면 좀 쉬울것 같습니다. 기성제품의 맛이 너무 강해서 소스가 좀 싸구려로 느껴지는 경향이....

  제가 사알짝 소식하는 편이라 양은 충분했습니다. 혹여나 모자라신분들은 국수나 밥을 더 가져다 드시면 충분할것 같습니다.


  글 분류는 소스때문에 크게 깎여서 그냥 일반. 비추는 아니고 종종 가서 먹기에는 좋을것 같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8 22: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