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후문 주민들에게 몇 안되는 야식거리인-_- 부어치킨에 도전했습니다.
사실 저의 본가인 인천에서 몇번 먹어봤는데 별로여서 '부어치킨' 에 실망한지라 시도할 생각이 없었는데
워낙에 법후에 먹을곳이 없다보니...... 시도해보게 되었어요.
결론은..........
내가 여태까지 왜 여길 안왔을까
입니다.
사실 혼자 살게 되면서 뭔가를 해먹을때, 사먹을때 제일 신경쓰이는게 '1인분'인데
여기는 반마리도 가능해서 좋더라구요-
부어치킨의 위치는요-
숭례초등학교쪽 훼미리마트 옆이예요!
저... 법후주민된지 반년정도 되었는데.... 처음엔 정말 이동네 복잡하고 무섭고 나가면 길잃을까봐 많이 못돌아다녔어요...
게다가 길치라서ㅠㅠ 원룸도 건물이 다 똑같이 생겨서ㅠㅠ 고생 좀 했던 기억에 안구에 습기가 차면서...옛날에 고생한 추억이 돋아....
지도를 좀... 상세하게 적어봤네요ㅋㅋㅋㅋㅋ
2011년 2월 기준 메뉴판입니다.
반마리는 한마리 나누기2 한 가격에 500원씩 추가되었던 것 같아요.
크리스피 반마리는 4500원이고, 다른맛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ㅠ
리뷰 쓸 생각이 원래 없어서 ^^;;;;;;;;;;; 자세히 안적어왔는데요
각종 소스랑 무는 몇백원씩 추가해서 살 수 있구요, 음료도 따로예요.
저는 크리스피 반마리를 샀는데 기본으로 무는 챙겨주세요.
반마리는 네조각 이구요-
가게에 들어가서 주문하면 바로 다시 튀겨주세요.
시간은 5-6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제가 닭다리를 싫어해서.... 아주머니께 '죄송하지만 다리 말고 다른부위로만 주실 수 있냐'고 여쭤봤는데
감사하게도 3초전 바로 튀김기에 이미 투하되었던 다리를 건져내시고 몸통과 날개부분으로만 튀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당 아주머니 >ㅁ<
기다리는 동안 아주머니께서 추우니깐 난로쪽으로 앉으라고도 권해주시고, TV보면서 기다렸어요ㅋㅋㅋㅋ
두근두근 집에와서 상자를 펼쳤습니당
바삭바삭하고 따끈따끈해요
가끔 저가의 치킨을 먹다보면 튀김옷이 덜익은건지, 아님 닭고기에서 나온 기름인지 정체불명의 희고 몽글몽글한 지방덩어리같은게? 있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었구요, 닭냄새도 없고 괜찮았어요.
물론 배아프거나 그런것도 없었구요-
히히히 +_+ 맛있겠네요............................ 흑ㅠ
배달이 안된다는게 아쉽지만
조만간 다른 메뉴들도 먹어보고 추천맛집에 올리고 싶어요 +_+
미리 전화로 주문하고 천천히 집에서 나갔다가 바로 받아서 들어오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아, 영업시간은 새벽 1시까지 입니다!! +_+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11-01 09:05: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