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바쁘신 분들을 위한 한줄요약: '그떡볶이'는 떡볶이 집이 밤에 술파는 컨셉이었다면 '마르코'는 술집이 낮에 떡볶이 파는 컨셉
사장님은 바뀌지 않으셨어요 ㅎㅎ 왜 간판 바꾸셨냐고 여쭤보았더니, 어느 업체(?)에 의뢰를 해서
인테리어랑 메뉴랑 간판이랑 다 바꿨다고 하시더라고요 ㅎㅎ
사진 찍긴 찍었는데 폰카라 구리고 사진 잘 못찍어서 엉ㅋ망ㅋ
메뉴판 빛 반사돼서 망ㅋ함ㅋ
총 평은요.
떡볶이 : 무난했습니다. 그냥 떡볶이 맛이에요. 딱히 어머이건천상의맛 도 아니고 이게뭐야퉤퉤 도 아닙니다. 그냥 먹을만 해요.
쫄면사리 추가하니 사실 쫄면볶이에 가까웠습니다만.... 해물 냄새도 안났고 아 근데 제육떡볶이였는데 고기는 조금 들어있었음 ㅠ
튀김: 튀김에 대해서만은 험담을 아니할 수가 없군요. 그떡볶이 초창기에 먹었던 튀김은 진짜 천상의맛이었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 찹살튀김옷 써서 쫀득쫀득한 ㅜㅜㅜㅜ 근데 이제 그 튀김은 없어요..........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기름기 좀 빼달라고 부탁했을 정도ㅠ
이제 그냥 평범한 튀김입니다.... 아 튀김 구성은 야채 고구마 감자 단호박 새우 오징어 였어요!
그리고 튀김 소스도 항상 바뀌고 맛있었는데 그런거 없ㅋ다ㅋ 그냥 튀김용 간장 주십니다.
밥: 그냥..음.. 밥! 그냥 잡곡이 많이 들어가서 영양밥인듯요...
양은 정말 많습니다. 두명이 떡볶이, 튀김, 밥 다 조금씩 남기고 왔네요.(이 문장이 시사하는 바는 무엇인가.)
사장님의 친절함 때문에 차마 비추를 날릴 수는 없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6:2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