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생긴 후로 메뉴 계속 바꾸고 가격 꾸준히 올리고 질이 점점 허접해지는 거 보고 싫어져서 안 갔는데
친구가 점심 먹고 고향에 내려가야 된다 그래서 중광에서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간 것입니다
한달 전 쯤 간 게 마지막이었는데 메뉴가 또 바뀌어있었지만 이건 뭐 그러려니 하고
생각보다 장사 잘 되더군요 테이블을 다 2인용으로 쪼개놓은 걸 보니까.. 제가 들어갔을 때 1/3 정도 차있었구요
주문하고 나서 기다리는데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와서 테이블이 거의 다 찼습니다
요리를 한 분이 하고 서빙도 한 분이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너무 오래걸렸어요
저희보다 늦게 온 손님들이 요리가 나올 때도 그냥 우리가 너무 오래걸리는 걸 시켰나 했어요 (보스턴벗스테이크)
건너편 테이블은 한 명이 음식을 다 먹자 다른 한명의 음식이 그제서야 나왔으니까요 그러려니 했죠
그런데 저희 바로 옆테이블에 있던 손님들이 제일 늦게 온 사람들이었는데 주문할 때 사람이 많아서 오래 기다려야 된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저희보다 먼저 나오더라구요 저희는 한 시간 넘게 기다렸거든요
우리 음식은 언제 나오냐고 물었더니 한다는 얘기가
오더가 안 들어갔대요-_-....
덕분에 친구는 귀향버스 놓치고요
저는 다시는 안 갈 거 같네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2 13:27: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