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갔다왔습니다. 고파서 분들이 두루 말하시던 동원분식은 아직 가보질 못했으나;
죠스 떡볶이는 꽤 즐겨가던 편이라 여기도 어떨까 싶어 가보았지요~
어제는 개업 기념으로 뭔가 이벤트를 한듯한데 놓치고 오늘에야 갔습니다..
모든 메뉴는 2000원입니다.
달볶이 2000원
어묵 2000원(대나무 통같은데 3꼬치가 담겨 나오고 국물은 따로 주십니다)
야채김밥 2000원
꼬마김밥(명칭이 잘;?) 2000원
순대 2000원
대략 이랬던것 같군요..
밑에 스페셜 메뉴는 아직 개발중이신건지 자리만 만들어져 있습니다.
떡볶이 떡은 쌀인지 밀가루인지 구별할정도로의 미각은 아니기에;;
그럭저럭 얇고 약간 긴 모양의 떡입니다. 오뎅도 길게 썰어져서 나오구요.
인원 수대로 달볶이를 시키면 무한리필이라고 써 있는데 리필하지 않아도 충분히 많습니다;;
그리고 색은 진하진 않지만 꽤 매콤합니다. 제가 매운걸 꽤 많이 못먹긴 합니다만은..;;
어묵은 구불구불한 어묵 2개와 길쭉한 어묵 1개가 나왔는게 길쭉한 어묵이 전 더 맛나더군요.
길쭉한 건그냥 어묵이 아니라 야채 어묵같은거 같았습니다.
국물이나 이런건 무난했습니다.
먹다보니 조그만 김밥을 서비스라며 하나 잘라주시더군요.
순대는 일반 순대이긴 하지만 죠스 분식 순대가 늘 아쉬웠던 터였는데 이쪽 순대가 좀 더 괜찮다고 느꼈습니다. 같이간 지인도 그랬구요.
이곳에서 아쉬웠던건 제가 바삭한 튀김에 떡볶이 국물을 살짝 찍어먹는걸 선호하는 편인데
여긴 따로 문의없이 떡볶이와 섞어주시더군요. 그게 좀ㅠㅅㅠ (두루 양념을 묻혀 드시는걸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좋을듯 합니다)
오징어, 김말이, 야채, 야끼만두 정도 튀김이 있습니다. 튀김옷은 살짝 두꺼운 편이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인상적인건 깔끔한 실내와 굉장히 친절하신 직원분들이었는데 정말 지금만큼만 서비스를 제공해주신다면
제법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개업빨이란 말 자체가 슬퍼지는 요즘이라지요..ㅠㅠ)
호게에서 어떤 분이 여기에 대해 올려두신걸 보고 생각나는 대로 써본 건데
제 사견이 많이 섞여서 객관적인 글이라고 하긴 어렵지만;
앞으로 서비스가 기대되는 곳이라지요+_+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2:4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