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호두과자이나 /// 두 포장마차들이 같은 호도과자 봉지를 쓰고 있으므로 패스 = _=ㅋㅋ)
저는 호두과자에 왠지 모를 짙은 향수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 지나갈 때는 - 특히 천안을 지나갈 때는 천안 휴게소를 그냥 지나가는 기사 아저씨들이 야속하기만 해요.
요즘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호두과자들과 달리 천안휴게소 호두과자는 대체로 호두를 담고 있어서
그 따끈따끈하고 고소한 맛을 잊을 수가 없더라구요.
겨울이 되면 길거리에 호두과자와 땅콩과자를 파는 포장마차들이 속속 들어서지요.
하지만 ... 길거리에서 그 맛을 기대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열개먹다 하나에 요만한 호두쪼가리라도 들어있길 은근히 바라긴 하지만
뭐. 헛된 욕심이겠지요.
아무튼 저는 호두과자를 좋아해서 지나가다가 보이면 이미테이션이나마 즐겁게 한 봉지씩 들고 다니곤 합니다.
결론은...
정문보다는 정대후문쪽이 도토리 키재기.. 겠지만 ^^;
맛이나 양, 서비스 면에서 그나마 더 낫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정문 호두과자 아저씨는 반으로 쪼개진 호두과자를 파시더라구요 ㅠ 소도 적고 ㅠㅠㅠ
(그렇다고 정대 후문 아저씨가 소를 많이 넣어주는 건 또 아니지만;;;)
지나갈 때 풍기는 냄새는 진짜 충동구매하게 만드는데/// 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럼 호두과자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2:21:5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