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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25-05-07 08:08:53 | 글번호 : 49280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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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어덮밥 파는 곳 - 해목 서촌점 후기



안녕하세요 해목 서촌점에 다녀왔습니다. 위치는 경복궁 옆에 있고, 경복궁역에서 내려서 잠깐 걸어오시면 됩니다.

이 주변이 시위하는 경우가 많아서 버스타고 가면 약간 시간이 난감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요.

해목 해운대점이 본점인데, 미슐랭 빕구르망에 선정되기도 한 곳이라서 예약이 쉽지 않습니다.

다행히 서울에 논현점, 롯데월드몰점, 서촌점이 있어서 오픈 시간에 맞춰가면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어요.

테이블링을 통해서 원격 줄서기가 되니까 그걸로 예약하고 주변 카페에서 기다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1년 전에는 논현점에 갔었는데, 그때 꽤 만족스러운 식사를 해서 오랜만에 다시 가봤어요.

다만 논현점은 가봤으니 건물 디자인이나 전반적인 분위기를 비교도 할 겸 서촌점으로 가봤습니다.





2층 내부 모습입니다. 아직 사람이 없길래 한번 찍어봤어요.

2층 전부는 아니고, 오른쪽에 더 공간 있어요.

건물 전체가 나무로 지어진 지는 모르겠는데, 전반적으로 나무로 지어진 듯한 느낌을 주고, 테이블이 넓어서 좋습니다.

분위기도 아늑해요.

다만 사람들이 많이 들어온 뒤로는 소리가 울리는 느낌이 있어서 약간 머리 아프긴 했습니다.




옆은 넓은 창으로 되어있어서 경치 구경도 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는 약간 답답하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훨씬 큽니다.




이건 해목 논현점 사진입니다. 제가 찍은 건 아니고 인터넷에서 가져왔어요.

확실히 이곳이 더 특징적이고, 독특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정원도 잘 꾸며놔서 보기 좋아요.

제 기준에서는 논현점의 건물 디자인과 전체적인 분위기가 더 나았습니다.

근데 조금 더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을 좋아한다면 서촌점이 더 나을 수도 있고요. 이건 사람 취향에 따라 갈리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히츠마부시]

장어에 특제 간장소스를 발라 구운 장어를 올린 나고야식 장어덮밥입니다. 장어 한마리가 잘게 잘려 있고, 먹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게 히츠마부시의 특징이에요.

밥이랑만 같이 먹기 / 1에 파, 깻잎, 김 등을 올려서 먹기 / 2를 오차즈케 방식으로 먹기 / 셋 중 가장 맘에 드는 방식으로 먹기, 이렇게 네 가지입니다.

저는 오차즈케 방식으로 먹는 게 가장 맛있었어요. 은은한 국물에 장어에 발린 특제 간장소스가 살짝 녹아들면서 깊고 감칠맛 나는 국물이 되었고, 거기에 파, 깻잎, 김 고명이 더해져 장어의 풍미를 한층 끌어올려줘서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특히 깻잎이 정말 잘 어울렸어요. 같이 사는 사람이 깻잎을 안 좋아해서, 그 사람 몫까지 제 밥에 잔뜩 넣어 먹었는데, 오히려 그게 더 맛있더라고요. 다만 저는 장어를 바삭하게 먹고 싶은 분들은 장어는 따로 빼두고 국물을 부어도 될 것 같습니다.

톳이 들어있는 유자폰즈 샐러드도 상큼해서 좋았고, 중간에 있는 오일절임과 단무지를 포함한 츠케모노도 식감도 재밌고 적당히 맛있었어요. 오른쪽에 있는 미소된장국도 전부 마실 정도로 맛있었고요.

약간 아쉬웠던 건 장어의 양입니다. 충분히 배부르긴 한데, 저번에는 특 히츠마부시를 먹어서 그런지 비교가 될 수밖에 없더라고요. 




[특 히츠마부시]

작년에 논현점 갔을 때 찍어둔 사진입니다. 일반 히츠마부시와 달리 참치 내장 젓갈, 단호박 양갱이 추가로 있고, 장어가 한마리 반이 들어있습니다.

누구 대접할 일 있으면 특으로 시키는 게 비주얼적으로나 양적으로나 나을 것 같아요. 물론 일반이 4만원, 특이 5만9천원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조금 생각해 볼 문제긴 합니다.





[모찌리도후]

이것도 작년에 논현점 갔을 때 먹었던 거예요. 일본식 푸딩으로 흑당시럽과 같이 먹는 디저트입니다.

쫀득쫀득하고 달달해서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요. 다만 가격이 9000원이라 약간 주저하게 되기는 합니다. 

그래도 모찌리도후를 처음 먹어보는 분들은 한번 주문해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역시나 만족스러웠던 해목. 장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씩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예전에는 장어를 장어구이로만 먹었었는데, 요즘은 장어덮밥이 가장 먼저 생각나요.

아늑한 식사를 원하고, 데이트 코스로 가기에는 논현점이 확실히 나은데, 논현점은 웨이팅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걸 고려하긴 해야 합니다.

서촌점은 테이블 사이의 간격이 더 넓고 건물도 크지만, 논현점에 비해 디자인이 평범하고 소리가 울린다는 단점이 있고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트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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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식팝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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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6-19 03:29:43:


댓글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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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익명 2025-05-08 16:40:38
얼마전 부산 여행에서 해복 해운대본점 다녀왔어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논현점 사진을 보니 외관이 본점이랑 비슷하게 생겼네요 :


댓글 2 익명 2025-05-08 16:57:20
1/ 논현점이 확실히 멋있긴 하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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