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역~발산역 사이 골목에 위치한 ‘야키토리 무제’입니다.
친구와 우연히 들어간 집인데요, 이런 위치에 놀라운 퀄리티의 가게가 있어 추천드립니다.
메뉴판을 보시면 닭의 거의 모든 부위를 꼬치로 만드시는 것 같은데, 사장님께서 꼬치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구워주십니다.
저희는 오마카세 7꼬치 + 쯔꾸네를 먹고 너무 맛있어서 몇 개 더 시켜먹었습니다.
가장 인상깊었던 꼬치는 꽁지살(닭 엉덩이 뾰족한 부분), 쯔꾸네 두 가지 입니다.
특히 쯔꾸네는 다른데서 여러차례 먹어봐도 만족스러운 적이 없었는데.. 여기와서 진짜 쯔꾸네가 뭔지 알게된 느낌이네요
차갑게 냉각된 컵과 관리 잘 된 호스에서 나오는 아사히생맥주도 깔끔한 맛으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사장님께서는 일식 20년차라고 하시고, 퀄리티에 비해 가격을 너무 적게 받으시는게 아니냐고 물어보니 동네 상권이라 어쩔 수 없다고, 당분간 가격은 못 올릴 것 같다고 하시네요. (꼬치 퀄리티와 굽는 품에 비해 정말 저렴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튼 인생 맛집을 찾아 기쁜 마음에 추천드리니 마곡주변 직장인 분들은 꼭 내방해보세요!
*내돈내산하였으며, 사장님과 땡전 한 푼 이해관계가 없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5-05-26 08: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