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을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나무계단 쪽 큰 방(크고 환한 방이라고 광고하는데 환한 방은 말도 안됩니다)있는 ㄹㅋㅂ 후기입니다.
저는 2층 살았구요.

1. 햇빛
햇빛 하나도 안들어오는데도(앞이 벽뷰임) 남향이라고 자꾸 광고합니다. 저층에 벽뷰여서 햇빛 진짜 하나도 안들어오고 여름에도 낮에 불켜고 생활해야 합니다. 채광 중요하신 분들 절대 거기 크다고 혹하지 마세요. 이번 여름에 너무 습해서 제습기 새로 샀어요 원룸 자취방에...

2. 방음
벽간소음은 제 옆방이 보일러방이라 괜찮았는데 층간소음 노답입니다. 의자끄는소리 말소리 다들리고요 전 윗집 사람 흥얼거리는 노래도 따라불렀어요. 가사 다들립니다.

3. 집주인태도
저는 크게 불편한 거 아니면 인지도 잘 못하고 고쳐달라고 말 안하는데 (안쓰니까) 그랬더니 제가 안썼다는 거 믿을 수 없다며 자잘한 하자보수비용 모두 제 부담이라고 하시네요. 그 외에 절대 손해는 안보려고 하고 학생 임차료 최대한 받아내려 아득바득하십니다.

그리고 여긴 집주인 두 명이세요^^ 할머니랑 그 딸이랑...할머니랑 얘기 다됐다고 생각할 때 따님이 전화와서 그런 적 없다고 하실 가능성 높구요. 같은 말 두번세번 반복하게 되실거예요. 시설유지비든 공실 임차료든 어떻게 해서든 세입자 비용으로 메우려고 하시니까요. 근데 이 분이 진짜 대박입니다....ㅋㅋㅋㅋㅋ법후 생활 5년차인데 개인적으로 최악의 임대인이었고요 넌덜머리가 났습니다...

4. 시설
오래된 빌라라 시설 노후화 염두해두세요. 하수구 역류해서 같은 층 화장실에 라면 토 냄새 진동했습니다. 여기 2층입니다. 반지하 아니구요.(사실상 1.5층)

5. 결론
새해에 임차료 올린다는데 (월 60) 진짜 잘 생각하시고 입주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이런 거 상관없이 크기만 크면 된다고 하시는 분이면 괜찮으실겁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18:1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