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고품콩에 식사하러 다녀왔습니다.

1.오후 5시 무렵이라 여유로운 분위기였음(손님이 많아서 바빠서 불친절했다는 가능성 제로)
2.자리에 앉아 물과 컵을 세팅받고 메뉴판을 봄.
3.삼겹1인분과 목살2인분을 주문 말씀드리고 물을 따라마심.
4.그 뒤 밑반찬을 세팅해주시러 테이블에 오셨는데 "물병 저기로 올려!" (테이블을 나누는 측면 칸막이에 수납함이 있었음) 퉁명스럽게 말씀하심. 1차로 뭐지? 했는데 일단 넘어감.
5. 문제는 여기서부터. 이모님이 세팅해주시는 반찬접시를 손으로 받는 시늉을 해서 내 손에 의해 약간의 위치가 바뀜.(내가 한 행동은 식당가서 음식세팅 해주실때 공손하게 받아드리는 자세)
6.이모님 본인이 세팅하려했던 위치와 달라지는게 그렇게 불편하셨는지 "쓰읍 놔둬!!!!" 라고 소리침.
7.대체 어디서 화를 얻어오신건지 화가 잔뜩 나신 목소리였고 도무지 이해가 가지않음.
8.어이가 없었으나 여자친구와 나 둘다 성격이 우리가 불편하면 불편했지 문제 제기하고 사는 성격은 아니라 일단 반찬세팅 해주실때까지 기다림.
9.소주1맥주1을 추가주문했고 고기가 불판에 올라가있는동안 소맥을 마시고있었음.
10.구워지는 고기 봐주러 오셨는데 술병도 위로 올리라고 화난 말투로 또 말씀하심.
11.주문했던 고기(삼겹1 목살2)를 반쯤 먹어갈 무렵  지나가시다가 가스불을 끄고 가심.
12.고기를 더 먹기로 해서 삼겹1인분과 밥 두공기를 주문함.
13. 하필 그 화가 많으신 이모님이 주문을 들으시곤 "아까 더 안먹는다며!" 라고 또 화내는 말투로 말씀하심. (참고로 고기 더 안먹는다고 말씀드린 적 없습니다 . 식사 더 하실거냐고 물어보지도 않음)

그렇게 밥 다 먹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불친절한건 리뷰를 통해서도 알고있었지만 당해본 적은 없어서 그동안 몰랐네요. 소포게 리뷰를 보니 저처럼 불친절 겪으신분들이 많더라구요. 앞으론 안가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5: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