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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슨 내과 의원 : 17만원, 학교근처
JH제일의원 : 15.5만원, 예약필수
가다실은 거의 유일하게 암을 예방할수있는,
HPV(성기사마귀, 항문암, 질암, 성기암, 자궁경부암의 원인)의 항체를 형성해주는 백신이고
총 3회 맞아야 합니다.
접종 권고 나이는 성 경험이 없는 9~26세.
■ 예전부터 가다실 접종해야겠다고 생각은 했었습니다.
20대 초반엔 누구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나랑은 전혀 상관없을 얘기였음ㅠㅠ) 이런게 있는지 몰랐는데
사랑을 하고, 소중한사람이 생기고, 더 사랑하는 방법을 찾다가 가다실 9가에 대해 알게되었는데
그 사이엔 가격이 올랐더군요ㅠㅠ
더 일찍 안맞은게 아쉽네요. 더 좋은사람이었을텐데.
한동안 만나는 사람도 없었고
관계맺을일은 더더욱 없어서 ( ... ) (안.. 안습... T^T)
이번에 주사나 맞아야지 해서 찾아봤더니만
가격이 꽤 비싸더군요.
작년 가을 기준, 원가가 눈에 띄게 한번 올라서
회당 20만원 전후 가격이었고, 한번 더 오를 예정이라는 얘기가 있었네요.
어차피 맞을거 일찍 맞는게 좋겠지 해서 여기저기 전화돌려봤었는데
병원 별 가다실 가격은 검색할수있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
https://www.hira.or.kr/main1.do)
실제로 접종 가능한 병원은 적어서
(당시 동부 병원은 품절이라 재계약여부도 불투명하다 했고
보라매 병원은 코로나 지정병원이라 다른 접종은 안한다 했었음)
호게/리뷰게 추천글 보고 다녀왔습니다.
■ 크림슨내과의원 : 17만원에 접종 (1차)
의사 선생님(女) 혼자서 접수/수납/진료하는 병원입니다.
병원내부도 진료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
학교 근처라 접근성이 좋습니다.
교통비랑 가까워서 편리한거 빼고 생각해도 합리적인 가격 같아요.
가다실은 1차---2개월---2차---4개월---3차 텀으로 맞는데
저는 1차를 크림슨에서 맞았어요. 벌써 반년전이라 아직도 17만원인지는
전화 한번 해보시는게 좋을것같고 (진료하셔서 늦게 받으실수 있음)
당시에는 3회 묶어서 결제도, 따로 할인같은것도 없다 하셨습니다.
강남역 같은곳에서 마치 엄청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인거 마냥
<3회 접종시 63만원!!> 이**해논거보면...
요망한 장사치 처럼 말장난같은거 안해서 좋았음.
1회 접종할때마다 접수하고 수납하고 그랬어요. 심플깔-끔
처음 맞는거라 그랬는지, 주사 놓기 전에 간략히 설명을 해주세요.
가다실은 뭐고, HPV는 무슨 특징이있고, 주사는 무슨 효과가 있고.
의사 쌤이 심플 시크 하신편인데 환자에겐 조목조목 설명해주셨던게
인상적이었고 맘에 들었었네요.
가다실 카드도 직접 적어주셨어요!!!
( (싀크하게) 어떤 색으로 하실래요? 묻더군요. 색깔도 선택할수 있음ㅎㅎ)
■ JH제일의원 건강검진센터 : 15.5만원에 접종 (2차 3차)
충무로역/을지로4가역 가까이 있는 병원입니다.
장점은 엄청 저렴하고 친절합니다.
1차 맞은지 얼마 안되서(오열...ㅠㅠ ) 호게에 추천글을 보고
2차 3차는 여기서 맞았어요.
가다실이 학부생 기준 부담이 안되진 않아서...
15000원 차이지만 3번이면 거진 5만원돈이라
최근 리모델링을 했는지 병원이 모던 쾌적 합니다.
1층에서 접수/수납을 하고 4층에서 접종을 해요.
2차는 남자쌤, 3차는 안쪽 진료실 여자쌤한테 맞았는데
엄 - 청 친절해요
여기도 크림슨처럼 간호사/조무사가 아닌 원장님이 직접 주사 놓으시고
여자 선생님(이재령 선생님)이 엄청 친절하세요.
가다실 관련해서 여러가지 물어봤는데
시간 재촉 같은거 없이
하나하나 다 대답해주시고 설명해주셨어요.
병원간김에(?) 평소 궁금했던 잡 질문(가끔 속쓰린거, 목감기랑 고열 등) 물어봐도
일부 불친절한 병원 **의사들이 반말 섞어가면서 빨리 대충대충 진료보는거랑 다르게
귀찮아 하는거없이 되게 세세하게 답변+조언 해주셔서 갬동이었네요.
보험얘기나 진료비 등도 여과없이 털털하게 얘기해주셨어요.
(말이 질문이지 사실상 거의 진료였음ㅠㅠ 나중에 감기걸리면 한번 가볼까봐요)
여쭤봤던것중 일부를 정리하면(기억 보정 주의)
▶ 3차주사 (마지막주사)가 제일 아픕니다. 아파요.
(가장 깊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코로나 백신같이 열나는 아픈거 아니고 따끔해서 아파요.
저의 경우는 맞고나서 이틀정도 아팠던거 같네요ㅠ)
▶ 3차주사는 카드 안내보다 약간 늦게맞는편이 좋다고 함.
▶ 26살 넘는 남자도 이전 성병 발현 증상이 없었다면 주사맞는게 의미 있다고 함.
(남성은 HPV감염 여부를 검사를 통해 알 수 없음)
▶ 3차까지 접종 완료 후 효과 발현은 개인별로 다름. 2차때 이미 유효한 항체가 생겼을수도 있음.
▶ 3차주사 맞고나서 거의 바로 헌혈 / 성관계 등 해도 상관없음.
병원이 약간 카페갬성으로 되어있음.
원래 충무로 제일병원이 산부인과 등 여성전문 병원으로 유명했는데
풍문으론 허니제이-리헤이처럼 빠갈라졌다고(...) 들어서 현재 JH제일의원이랑은
무슨관계인지 모르겠네요. 분리되는김에 싹 리모델링을 했나봐요.
진료 가격 안내도 카페 메뉴판처럼 되었어요ㅎㅎ
예방접종이나 검사를 주력으로 하는 모양.
그래서 검색할때도 JH제일병원 으로 검색해서 가셔야 해요.
단점은,
당일접종은 절대 안되고
반드시 최소 하루전에 인터넷으로(만) 예약해야됩니다.
웬만하면 다음날 예약이 돼요.
1층 접수대 에서도 예약은 잘 안해주려는거 같았어요(직접 하라고)
학교에서 약간 거리가 있긴한데
저는 노벨에서 자전거 타고 청계천따라 따릉이 했어요. 한 30분 좀 안걸리더군요
버스편은 안알아 봤는데, 지하철역에선 살짝 걸어야됩니다.
접근성은 크림슨이 훨씬 가까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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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병원 다 전문의 쌤들 이시고, 초진비 진료비 따로 없고 3회 묶어서 결제한다고 할인같은건 없구요
회당 결제 가능했습니다.
JH제일병원은 3회도/ 2회도 묶어서 미리 결제 가능했어요.
저의 경우는 1차는 크림슨에서, 2차 3차는 JH제일병원에서 맞았습니다.
가까이서 쉽게 맞고싶다면 크림슨 병원을 추천합니다. 심플하고 깔끔해요.
더 저렴하게 맞고싶다면 JH제일병원을 추천합니다. 친절해서 강추해요.
이 글은 소정의 원고료 따위는 받지 않아서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구독버튼, 알림설정같은건 없어요세요
p.s) 가다실은 어릴때 맞는게 좋다고 하니, 새내기 분들은 (한살이라도 어릴때ㅠㅠ)일찍 맞으시기를 추천합니다.
캠퍼스 라이프..예쁜 사랑 어차피 다들 하실거잖아요?＼>▽< / 늦었지만 입학 축하드리구여, 벚꽃도 피고 봄이네요 ♬
p.s2) 아주 드물게 부작용이 있는 분도 있다고 함.
p.s3) 가다실 접종 지원이 확대된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는데, 자세한건 다음분이 댓글로 알려주시는걸로 (...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16: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