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에 앞서 제 이사상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 오피스텔에서 엘베 없는 5층 아파트 이사
- 큰 가전은 없으나 수납형 침대, 큰 책상, 리클라이너, 사무용 의자, 청소기 2개와 같이 큰 짐이 다소 많음
- 기타 옷 포함 자잘한 짐은 플라스틱 이사박스로 10박스
- 반포장이사
- 서울->대전 다소 장거리
- 토요일 오늘 비오는 날 이사
- 도와주려던 분이 코로나 걸려서 제비용달 사장님 외엔 여자인 저 혼자 뿐

후기
- 일단 이사 전 걱정은 자잘한 짐은 그리 많은 편이 아닌데 큰 짐이 원룸보단 많은 편이고 무엇보다 침대가 서랍형이라 이 모든 게 용달에 다 들어갈까였음. 아슬아슬했는데 여타 후기처럼 차가 생각보다 커서 빠짐없이 다 실음
- 저도 같이 나르긴 했지만 무거운 짐은 다 사장님이 옮겨주셔서 오히려 짐을 혼자 쌀 때보다도 이사가 훨 수월하게 느껴짐
- 비오는데 탑차고 다 막혀있어서 하나도 안 젖음
- 이사시간이 엄청 빠른 느낌(제가 살던 오피스텔만 전담하는 부동산에서 보통 2-3시간 걸린다고 했는데 1시간반만에 끝남)
- 짐 다 옮기고 더 해줄 거 없냐고 해주실만큼 친절하신 사장님
- 짐싸 어플로도 견적 받았는데 훨씬 더 합리적인 가격


처음으로 제대로 하는 이사인데다 저 혼자하게
되고 엘베 없는 집 이사인데다 갑자기 당일 비까지 와서 솔직히 걱정 어엄청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수월하게 끝나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단 가격적으로도 보통 이사업체들 주말이면 추가요금 받는 경우도 많은데 여긴 예약만 미리하면 그런 것도 없어서 맘 편하게 주말에 할 수 있었던 것도 너무 좋았구요.
고파스 후기 좋아서 했다가 너무 불만족한 적도 있어서 사실 하기 전까지 조금 걱정했는데 너무 만족스러워서 다시금 고파스 짱짱을 외치게 된 이사였습니다 ㅎㅎ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23:20: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