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가 3D

a) 제품 디자인 및 구성

● 제품 본체는 12cm도 안 되는 길이로 아담한 편이지만 거치대까지 치면 약 15cm 정도 길이로 어느정도 공간을 차지함

● 유리병 안에 들어가 있는게 뭔가 시선을 강탈하는데 본체 디자인 자체는 청소도구라고 속여볼만하다 싶음(물론 필자는 그냥 숨겨놓음)

● 표면에 돌기는 3D프린터로 만든 도자기처럼 섬세(?)하게 구현되어 있으며 불투명한 재질의 실리콘으로 이뤄져있음

● 3D 제품 본체와 꽂아서 말릴 수 있는 거치대, 1~2 회 분량의 일회용 로션, 설명서로 구성

b) 제품 사용법

●  우선 본 제품을 입구에서부터 완전히 까뒤집음 (이걸 몰라서 처음에 한참 헤맴)

● 그 후에 젤을 적당량 입구로 흘려주고 삽입부와 내부에 골고루 발라준다

● 이후 소중이를 삽입한 뒤, 제품을 감싸쥐고 피스톤운동 하면 끝

● 거사 후에는 바로 뒤집지 말고(내눈) 물로 먼저 2~3번 헹군 뒤 뒤집어 액상 비누 등으로 씻어준다(오래 사용하려면 찬물 권장)

● 이후 천이나 키친타울 등으로 닦아주고 전용 거치대에 올린 채 햇빛 잘 드는곳에 말려두면 깔끔

● 삽입시에는 돌기의 존재감이 소중이 끝에서 강하게 느껴짐

● 피스톤 운동시 삽입부가 뿌리부분을 꽉 조여주는 자극과 돌기가 소중이 끝을 긁는 2개의 자극을 통해 쾌감을 줌

● 이 긁는듯한 느낌 때문에 피스톤 속도에 비해 자극이 크게 오지만 전체적으로 밀착하거나 압력이 강한 느낌은 아님 (소중이 뿌리(?), 머리부분에 집중된 자극)

● 절정시와 피스톤시 쾌감은 압력 자체의 변화가 없어서인지 비슷한 느낌

● 거사 직후 현자타임은 평범한편, 이후에 까뒤집어 말릴수 있는 점은 확실히 좋았음

-체험은 3D 스파이럴(001) 모델로 진행됨(제품 특성상 모델에 따라 편차가 클 수 있음)

d) 총평

● 디자인은 대놓고 놔도 잘 모를만한 디자인이지만 막상 대놓고 두기에는 상당한 뻔뻔함이 필요함(그냥 숨겨두자)

● 쾌감에 대해서는 취향의 차이가 크게 작용할 듯함. 텐가 제품중  뿌리와 끝부분을 주로 자극하는 3D 제품과 저번 리뷰에서 다뤘던 스피너 제품(전체적으로 밀착해 골고루 자극을 줌) 중 취향에 따라 선호도가 갈릴듯함. (필자는 스피너 파)

● 가장 큰 장점은 역시 청결. 까뒤집는 과정이라던지가 약간 귀찮지만 완벽하게 세척하고 건조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듬

● 자극이 새롭다던지 오나홀 중 강한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중저가 제품 중 청결, 후처리로는 뛰어나다고 볼 수 있는 제품

● 가격은 3만원 중후반대로 합리적인 수준

한줄평: 청결은 맘에 들지만 개인적으론 굳이 돈주고 다시 살것 같지는 않음(신기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