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스테이크 1.5
곱창전골 1.9

1. 물통 설거지를 안 하시는건지 컵에 물을 따라 먹을 때 비린내가 심했습니다. 종업원 분이 정수기 물을 컵에 따로 담아주셨는데 확실히 맛이 괜찮아졌네요

2. 서비스 된 매뉴에 대한 설명이 너무 부족합니다. 곱창전골에 고춧가루와 간장이 따로 서비스 되었는데, 어떻게 먹으란 설명을 안 해주셔서.. 이걸 국에 넣어야 하는지 따로 소스를 만들어먹으란건지 다 먹어갈때쯤에서야 여쭤봐서 알게 되었네요

3. 곱창전골 밑에 고체연료를 깔아서 뎁혀주셨지만 너무 미지근했습니다. 나중에 고체연료를 새로 바꿔주셨는데, 처음부터 높은 온도로 끓여져 나왔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연어스테이크는 쏘쏘했습니다. 다만 L사이즈를 시켜서 저정도의 양인데 S사이즈는 어느정도 크기인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사마요 소스를 제외하고는 집에서 굽는것과 차별점은 없었습니다.

곱창전골은 비추천합니다. 양이 많은 편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내장들의 맛이 너무 쓰고 냄새가 심했습니다. 꼭 다른 매뉴를 드시길 권장합니다.

그 외 밑반찬은 정갈하고 맛있는 편이었습니다. 음식이 깔끔한 쟁반에 담겨서 나오는 점이나 조용한 분위기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간단하게 룸이 있어요)

전체적인 총평으로는 돈 아까웠습니다. 오늘 생일이라서 안암에 분위기 있게 먹을 곳을 찾았는데 기분만 상하고 나왔네요.

결과적으로는 절반가량 남기고 나와서 김밥 한 줄 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계산 할 때 맛있었냐고 물어보시는 사장님께 딱히 드릴 말씀이 없었네요. 다른 매뉴를 안 먹어봐서 잘 모르겠지만 소포 평점이 왜 4가 넘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5: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