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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는데 머리가 좀 많이 긴것 같아서 그냥 급하게 자를 수 있는곳 찾다가 안암역 바로 앞이라 그냥 들어갔습니다. 뭐 남정네 머리자르는거야 거기서 거기니까 그냥 그렇다고 칩시다. 다 자른거 아닌것 같은데 갑자기 머리 샴푸하고 더 자른다고 하고, 샴푸하고 마무리한다그러더니 거의 새로운 컷트를 시작하더군요. 다하고 가운 벗기면서 머리카락 옷에 다흘리고 제가 이거 좀 털어주세요 하니까 스펀지 갖다주고 알아서 털라고 하네요. 테이프도 주는둥마는둥. 아 여기서도 속으로 씨발 좆같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는데, 그다음이 더 가관입니다. 제가 수업이 뒤에 있어서 빨리 끝내야 된다고 했는데, 머리카락 말리는데 차가운 바람 틀어놓고(분명히 오늘 좀 추우니까 머리도 따뜻한물로 감겨 달라고 했는데 시발 얼음장물로 감기더라구요. 참느라 이꽉물고 있었더니 이빨도 아프구요) 건성건성 툭툭 이지랄 하고 있고, 참다가 저 빨리가야되서 그냥 따뜻한 바람으로 해주세요 하니까 네 하고 따뜻한거 차가운거 계속 오락가락하게 나옴. 아 씨발 쓰다보니까 존대로 도저히 못쓰겠네. 마지막에 이제 짐 달라고 하니까 보관함 키 못찾아서 허둥대는거 보고 씨발 점장나와 하려다가 참음 . 누군지 모르겠는데 마스터키로 열어가지고 짐주고, 존나 당당하게 컷트랑 다운펌 3.3만원입니다 하는데 씨발 양심이 있으면 어제 새로산 옷에 머리카락 엎어놨으면 돈이라도 적게 받던가 해야지. 장난하냐?씨발 걍 망했으면 좋겠네. 바로 앞에서 개쪽줄라다가 원장한테 연락하려고 명함 이거 가져가면 되나요?하니까 지 명함줄라고 하더라 병신 ㅋㅋㅋㅋ. 좆같네 기분 진짜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3: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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