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너무 맛있었습니다ㅜㅠㅜㅜㅜㅜ!!!!
전 뇨끼를 처음 먹어보는데
친구말로는 원래 감자가 웬만하면 딱딱?하다고 하더라고

그런데 여기는 너무너무 부드러워서
젓가락으로 집으면 눌리는 정도 였어요
그렇다고 부서지지는 않는!!!
진짜ㅜㅠ 폭신폭신하다는 말이 맞는거 같아요.

하우스 와인시켰는데 달지도 않고 쓰지도 않는
그 적당한 맛있는 와인이었습니다.
와인 이름을 여쭤본다는걸 까먹었을 정도로 너무 맛있었어요!!

돈을 쓰고도 아깝지 않다 생각이 든게
쉐프님(?)들이 요리에 철학이 있으세요.
직업을 가지거나 업무를 할 때 자신의 가치관, 철학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들을 정말 좋아합니다.
단순히 돈 벌거나 일하기 위해서가 아닌,
하나하나 행동에 자신의 삶이 녹아져 있다 생각해요.그런데 차이가 딱 그랬어요!
'뇨끼'에는 왜 이런 감자를 쓰게 되었는지,
'자스민 공주 닭'에는 다들 흔히는 쓰는 소스랑 간장을 빼고 자스민을 넣은 이유,
아이스크림에는 시트러스 허브를 첨가 한 이유 등등

하나의 요리를 만들어내는데도
사장님, 셰프님들의 인생이 담긴것 같아
친구와 흡족하게 즐겼습니다.

특히나 친구는 5년만에 한국에 왔어요(자가격리 2주 준수, 입국 전후로 음성판정)
그 친구도 한국에서 이렇게 맛있게 즐긴 음식은 처음이라고 한국에 이런 음식점있냐고 좋아했어요.
덕분에 즐거운 식사했습니다😘
다음에 또 갈거에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13:3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