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둘다 키보드/마우스 제품군 중에서는 높은 가격을 자랑합니다

각각 169,000원(키보드), 119,000원(마우스)인데 웃긴건 실버 색상은 2만원, 3만원씩 더 쌉니다ㅋㅋㅋ 장사꾼들...

로지텍에서 나온 mx keys, mx master3랑 애플 정품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실용성에서는 큰 차이를 못느껴서 디자인 때문에 애플 거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3달 정도 쓰면서 느낀 점을 적어볼게요

키보드
1. 아주 예쁘다. 특히 키보드는 아주 세련됨. 애플 정품의 갠지를 느낄 수 있음(매우 중요)

2. 텐키(숫자판) 부분이 마우스 움직이는 영역에 있어서 아주 신경쓰임 => 이거 때문에 텐키 없는걸로 살걸 하고 후회중
*엑셀 많이 쓰는거 아닌 이상 텐키 없는거 사는걸 ㅊㅊ

3. 팡션키에 있는 단축키들이 편리하게 쓰임. 화면 밝기, 미션 컨트롤, 런치패드, 영상 재생, 이동, 소리 조절이 기본이고 나머지도 설정 가능
키가 F1부터 F19까지 있는데 저는 어차피 기본 커맨드 말고는 잘 안써서 추가적으로 설정하지는 않았습니다

4. 손목이 아픈 적은 없었음
5-6시간 연속 코딩하거나 발표 자료 만들어도 손목이 아프진 않음(근데 이건 제 손이 게을러서 그런걸수도 있어요). 그래도 기본적으로 키보드가 높지 않아서 손목 받침대 같은것도 필요하지 않았음. 아주 편안한 높이라고 느낌

5 . 배터리는 꽤 오래감. 풀차지하면 별 신경 안쓰고 켜놔도 한달은 가는 듯


마우스
1. 첨부 사진처럼 충전하려면 배를 까야 한다는 치명적인 단점 존재. 풀충전하면 키보드랑 비슷하게 오래 가는데 좀더 일찍 닳음

2. 맥북 트랙패드에서 스크롤하고 화면 이동하는 것과 동일한 감도로 스크롤하고 화면 이동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음. 트랙패드가 필요한 작업이 별로 없어서 마우스 제스쳐 만으로도 충분했음

3.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손목 통증은 없었음
*근데 이건 제가 기본적으로 낮은걸 선호해서 그렇고 일반적으로 어떤지는 모르겠어요



결론
1. 텐키 없는 키보드를 사자(무조건)
2. 마우스는 아주 만족

*게임 많이 하시면 절대 사지 마세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3 03: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