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하루만에 결과나오고요 다행히 음성이네요. 이맘때가 환절기라 감기유행할때인데 혹 저처럼 코로나일까 걱정인 분들 있을것같아 후기남깁니다.

(이하내용은 개인적으로 미리 기록한거라 편한말투입니다.)

증상:
3월 5일 (퇴근후밤부터)오한느낌, 발열콧물기침없음
3월 6일 (지하철출퇴근, 사무실내에선 마스크미착용; 이게 확진자들 확진뜨기전 완전초기 증상때 문제점이라 본다..어정쩡하게 아픈가?걍피곤쓰?아리까리할때되일단 출근하게됨ㅜ)
퇴근길에 찬바람 쐬고나니 집에서 발열코막힘시작, 두들겨맞은듯한 근육통, 밤11시경 인후통..! 목구멍이 마르면서 따끔함

대처:
3월6일밤 1336 코로나 문의 번호로 전화
이주이내 해외방문경험, 대구경북방문경험, 보건소로부터확진자접촉통보받은적 있는지 확인
나는 해당 없다니까 코로나일 가능성은 적다고 가까운 병원가보라고함 -> 야밤에 사수에게 깨톡..열난다고하니까고 다나을때까지 오지말라고)
마스크끼고 누웠는데 같이사는 동생이고뭐고 숨이 막히듯이 안쉬어져서 벗어벌임ㅜ 거의 나죽으면동생순장시켜달라는짤급..무튼 타이레놀 한알먹고 겨우잠

3월6일
오전11시경 집에서 도보로 갈수있는 국민안심병원인 안암고대병원출발  카드안가져와서 다시 집왕복ㅡㅡ

고대안암병원 입구에 발열기호흡 진료소가 따로 설치돼있고, 접수직원과 간호사, 의사모두 티비속 방역복 차림임. 진료 및 검사는 평일 오전기준 10분정도 대기. 투명차단막을 사이에 두고 의사에게 반 고함으로 증상전달(방역복이 귀도덮고있음)  해열제처방받고 바로 옆 부스로 이동해 코로나 검사함.  20cm정도되는 면봉을 콧속으로 다 넣음;;;;  아프진않고 코로 물들어갔을때 매운?느낌이 강하게들었음. 비슷한면봉으로 입안 혀뿌리도 긁음 이건 혀클리너 진짜약하게 쓰는느낌.  그리고 집감. 비용은 총 3만5천몇백원. 검사결과는 다음날 바로 연락간다함.

도보로 귀가후 치킨시켜 먹고 약먹고 잠. 약은 타이레놀 650 뭐시긴데 약복용후 내리 6시까지 낮잠. 깨고나니 사람몰골됨. 벗 밤 8시되니까 또 병이도짐. 다시 약먹고 새벽6시까지 넷플 킹덤을달림;;

마스크입고알림(오전10시 50분, 11시부터 물량풀렸는데 08분에 또매진 미쳤나진짜ㅡㅡ) 맞춰서 잠깐눈붙였다 일어나니 벌써 음성판정결과 문자로와있음. 와우 밤새서 병이도지는 기분이었는데 씻은듯이 나은기분.



그럼 다들 행복합시다, 아프지말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8 22:3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