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족 4명이서 갔다왔습니다.........
비빔냉면 매운맛 1, 물냉면 중간맛 1, 순한맛 2 시키고 왕만두 한접시 시켰는데
왕만두 처음에 나와서 먹을라 카는데 .... 속은 냉동 웩웩웩 완전 짜증나서 아줌마 불러서 속이 차갑다고 했더니 새걸로 갔다주더군요...
근데 만두가 찔김 .... 그리고 냉면이 나왔습니다. 먼저 아주머니가 냉면 2개 갔다주면서 하는말이 "물냉면 중간맛 2개요~~"
..... 잉?
살짝 당황했지만 바로 남은 2개를 가지러 가셔서 2개 갖고오면 말씀드릴라고햇습니다. 2개를 가지고 오시면서 하는말이
"비빔 매운거랑 물냉면 아까꺼보다 더 매운거요~"
...... 엥?
제가 "아줌마 이거 매운맛 이에요?"
"예" / "저희는 순한맛 2개랑 중간맛 1개시켰는데요??"
"예? 그러니까 이게 아까꺼보다 매운거에요"
"아까 이거 중간맛이라면서요" / "예, 이게 중간맛이고 이게 쫌더 매운거"
....... 에엥???
뭔소리여~~ 결국 그냥 먹기로하고 열심히 먹었는데 순한맛을 시킨 저희 형은
매워서 못먹겠다며 반이상 남기고....
매운것 뿐만이 아니라 냉면 면빨도 질기고 안익은듯 살짝 딱딱한 감이 살아있었습니다.....
사람많아서 들어갔는데 다 더워서 처음 온 삼대냉면에 낚인듯...
삼대가 찾으러 오는 맛이 아니라 안 찾아올 맛이더군요....
휴.... 그 식당 자리는 마가 끼었나...............ㅠㅠㅠㅠ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9 04:0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