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나, 중국집 음식이 먹고 싶으면 다른 중국집보다 조금 멀더라도 차이니웍만을 찾아 가는편입니다.
맛도 맛이지만, 직접 갔을 때에 다른 중국집에 비해 홀 보시는 분 친절함이 좋았고 가격 구성도 훌륭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기분이 좋지 않은 일을 겪었습니다.
주말에 직접 찾아갔을때 영업을 안한다는 글이 최근 주말마다 적혀있어서  혹시 오늘도 안하나 싶어 배달앱을 찾아보니
영업시간이어서 주문을 했습니다. 한그릇이긴하지만, 만원 이상인 기준 금액 이상의 짬뽕이었고(10500원) 예전에 배달의 민족에서 시켰을 때 아무 문제 없이 왔었기에 이번에도 똑같이 주문했습니다.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배달앱이 요기요로 바뀐점 뿐이겠네요.
몇 달 전에 배달의 민족 쿠폰 관련 이벤트 처리 과정을 보고 주문앱을 요기요로 바꿨습니다.

주문하고 몇 분 있다 예정시간을 보려 들어가니  카톡하나 오고 주문 취소 되어있습니다.
후기 글들을 보니 배달의 민족에 비해 상대적으로 후기가 굉장히 적어 1차적으로 의아했고,  1인분 주문은 싫어한다는 댓글이 하나 있어, 그 것 때문인가 하여 추가로 다른걸 주문해야하나 여쭐려고 처음에는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내용은 대략적으로 이렇습니다.
첫 번째로 주문취소이유는 요기요 주문은 음성(?) 형식으로 오는데 그건 안듣고 주문 안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바쁘시면 안받는답니다.

두 번째로 바쁘셔서 안받은거면 지금 배민도 주문 안되냐고 여쭈니 배달의 민족은 받는다고 하셨습니다. 왜 그런가 했더니 수수료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그렇게 말씀을 하셨어야지 왜 바빠서 주문을 안받은거라고 다르게 말을 하시냐고 했더니 죄송하다고 하셔서 그럼 요기요 주문은 하지말라고 다른분들께도 말씀드린다고 하고 알겠다고 하시고 통화 종료했습니다.

구매자입장에서 두 앱간의 수수료 차이가 있음을 명확히 알수는 없는 것이고, 만약 수수료차이가 있다고 해도 그게 싫으시면 주문금액을 올리거나 닫아두셔야지 열어두고 그냥 주문 내용 듣지도 않고 취소시켜버리는 건 그리 합당한 처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제가 주문하고 다른 일을 하느라 주문취소를 혹여나 확인하지 못했다면 식사시간을 날리고 다음 수업에 들어갔겠지요.

물론 수수료 차이를 이제 들어서 찾아보니, 확실히 요기요가 수수료가 좀 더 있다는 내용을 알게되었고  어떤 마음으로 취소하신 것인지 일정부분 납득은 하였습니다만, 엄연한 주문거부라고 판단하였고 해당 앱 주문에 있어서 헛걸음 하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여 글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02 02:1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