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청국장을 좋아해서요
집에서도 맨날 청국장만 끓여먹거든요.
밥에다가 낫또까지 올려서 먹고, 김에도 싸먹고 -_-;
근데 밑에 분이 "예손"이라는 곳이 맛있다고 쓰신 글을 보고
그 다음날 바로 가봤는데 정말 끝내주게 맛있더라구요!
반찬도 실하게 잘 나오고, 계란 후라이 주시는 것도 좋더라구요.(계란은 리필이 안된다는..밥도...천원 추가)
그리고 정말 신기하게도 다들 혼자서 먹고 계셨어여
테이블 한자리씩 한 4~5명 정도 계셨었던 것 같아요.
전부 다 혼자 식사하러 오신 분들
저도 3,4 교시가 다 수업이라서 늘 2교시에 혼자 아점을 먹었는데
앞으로 예손을 많이많이 이용해 주어야겠어요.
혼자 먹기에도 부담스럽지 않고..^ㅁ^ㅋㅋ
무엇보다 좋은건 먹고 나서 속이 너무 편했다는거~
위가 안 좋아서 학교 근처 식당에서 밥 먹고 나면
속이 맨날 더부룩하고 편치가 않았는데, (아마도 조미료가 너무 많아서??)
근데 여긴 그런거 없더라구요.
진짜 집에서 먹은 밥 같았어요.
청국장 말로 고추장 불백 먹었봤는데 고기는 좀 퍽퍽하지만 그런대루 괜찮았구요.
나머지 메뉴는 저도 아직 안 먹어봐서...ㅎ
근데 저는 쪽문 그 골목 사이에도 식당이 있는 줄 몰랐어여. >.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8 01:39: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