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유명 채식 레스토랑 Fu He Hui입니다.

워낙 제가 육식파라 채식 음식을 그닥 선호하지 않지만, 이 식당을 고르게 된 까닭은 여러 기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 미슐랭 1스타
- 흑진주음식점가이드 3점(3점 만점, 상하이에는 딱 5개만 받음)
- Asia's 50 Best Restaurant 2019 No.30
- 'Where chefs eat' 등재
- 블로그 후기 참고

참고로 흑진주음식점가이드는 중국판 미슐랭 가이드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Where chefs eat'은 각 나라의 셰프들이 자기 나라에 있는 자기 단골 식당들을 추천한 책으로 제가 해외여행갈 때 참고하는 책 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다양하게 좋은 평가를 받아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저는 저녁 때 혼자 방문했고, 3가지 코스 중에서 가장 긴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3가지 코스는 10만원 / 13만원 / 15만원 정도였습니다.

한가지 재밌었던 것은 와인 페이링 대신에 티 페어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술을 전혀 못하는 저에게 페어링 경험은 처음이기에 티 페어링도 함께 했습니다.

비용은 약 5만원 추가됩니다.

채식 재료만 사용되어서 전반적으로 음식이 깔끔한 느낌이지만,

그 때문에 감칠맛 부분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역시 저는 고기가 있어야...

그래도 포르치니버섯 디쉬나 트러플 솥밥은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래도 20만원 주고 다시 와서 먹을거 같지는 않아요...
(20만원이면 파리 아르페쥬 런치 코스 가격이 삐까치는데...)

자세한 내용은 제 블로그 참고해주세요!

https://blog.naver.com/seoul-foodie/221419644884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4 01: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