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미막국수 

원래 막국수를 자주 먹진 않았습니다. 많이들 추천해주셔서 가봤으나,  

으음... 뭐라 해야 할까요.  생각보다 심심한 맛에 좀 실망했습니다. (알아보니 막국수가 원래 좀 이렇다고 하는데...) 

먹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겨자랑 식초 팍팍 쳐서 먹었습니다. 

수육은 잡내 하나 안 나고 맛있었습니다! 황태? 명태? 무침이랑 같이 쌈싸먹으니까 꿀맛! 

- 수육 2만원 / 막국수 보통 8000원 곱빼기 9000원 


2. 중앙시장 지하 119호 미도파 횟집 

동명항? 대포항? 그런 데보다 중앙시장 지하 수산횟집 골목이 더 좋다고 하셔서 이쪽으로 갔습니다.

둘이서 왔다고 하고 5만원에 매운탕까지 먹었습니다. (회알못이라 뭐 kg당 얼마니 뭐니 그런 말 못 꺼냈어요) 

회는 그냥저냥 꼬들꼬들한 맛이 좋았어요. 양이 꽤 돼서 열심히 쌈싸먹었습니다. 

- 회 & 매운탕 5만원 


3. 대포항 근처 튀김골목 

근처 밤바다도 구경할 겸 호텔 근처에 있던 튀김골목에서 사진처럼 사먹었습니다. 

오징어순대가 생각보다 담백하니 맛있었고요, 튀김은 그냥 새우튀김이었습니다. 

- 오징어순대 한 마리(?) 8000원, 새우튀김 7마리 만 원 (누드새우 하나, 깻잎튀김 하나 서비스) 


4. 중앙시장 88생선구이집 별관 

음... 평소에 생선을 정말 좋아하시는 분만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지어미 삼치, 고등어 생선구이가 더 맛있었어요. 

다양한 생선을 맛 볼 수 있는 건 매력이었으나, 생선 굽는 연기, 냄새도 심하고 

맛도 그냥저냥이었고, 살도 많지 않았습니다. 

본관을 가고 싶었으나 월요일이라 그런지 별관에서만 장사하고 계셨어요. 

- 인당 14,000원 


5. 봉브레드 마늘 빵 

인기가 많은 거 같았어요. 가게 앞에 차 대려고 슬슬 가니까 두 명의 주차 요원 분이 

봉 같은 거 들고 X자 표시하시던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른 빵은 못 사왔고 마늘 빵? 마늘 바게트? 만 사와서 집에서 먹었습니다. 

매우 매우 매우 맛있었습니다.  양이 꽤 됐는데 우유 2/3 통이랑 함께 한 번에 다 먹었어요. (돼지 맞음) 

- 아마도 5200원 


ps. 먹거리 이외에도 설악산 권금성 케이블카도 타고, 청초호 주변 카페도 갔습니다. 
권금성은 한 번쯤 가볼 만 하다고 생각되지만, 생각보다 비싸요. 입장권 7000원에 케이블카 요금 만원입니다. 
청초호 주변 카페는 3층 정도는 돼야지, 아니면 청초호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차라리 음료 들고 주변 걷는 것 ㅊㅊ   

*** 댓글로 많은 정보 주신 고파서 분들께 감사하단 말 드리고 싶습니다. 고마워요!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8 12:5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