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기대상: 남바묻다님의 신동진쌀 + 참나무 훈제삼겹살(자유홍보에올라온 그 것)

2. 신동진쌀에 대한 후기.
물을 좀 더 넣어도 질어지지 않는다. 끈적한 느낌이 없다. 원래 신동진 쌀의 품종이 강하게 돌솥밥에  쪄서 살짝 푸석한 맛으로 먹는다라는 후기가 있는데
그 말 마따나 차진 느낌은 없다. 알알히 씹히는 느낌이 약간 과장을 보태자면 알밥먹을때 날치알을 터트려먹는 식감과 흡사하다.
볶음밥이나 산나물에 강된장 넣고 비벼먹으면 적절히 맛있을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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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실험대상으로 두반장과 스파게티 소스를 섞어 계란을 적절히 풀고 센불에 볶아보았다.
맛있다. 계란 넣으면 밥이 들러붙어 죽이되는데, 애초에 질지 않은 밥이니 엉겨붙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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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김치찌개에 말아먹어보았다.
약간 뭔가 국물하고는 따로노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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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을 뻑뻑하게 끓여서 산나물에 비벼먹어보았다.
제일 잘 어울리는 밥의 식감이다. 뭔가 소스에 비벼먹는 식사가 많다면 이런 밥이 좋다.
생각해보면 초밥만들어 먹는 사람에게도 좋은 식감일 법하다.

2번 결론: 비빔밥이나 볶음밥 등을 즐겨먹는다면, 질거나 찹쌀식감보다 알알히 씹는 식감 좋아하면 신동진쌀 좋음.

3. 참나무훈제삼겹살.
1줄요약: 가성비: 4.2/5점. 맛: 2.8/5점

싼 가격치고 나쁘지않다.
자취생들의 특성상 전자레인지에 돌려먹을 수 있고 조리시간이 빠르며
이정도 식감에 맛이라면 상당히 가성비는 좋은 것 같다.
맛을 따지자면 그냥 구워먹는 삼겹살이 더 맛있다.
호기심에 내가 먹는 삼겹살 보다 맛있을까 해서 구매해볼 맛은 아니다.
개인적으로 이마트에서 파는 두꺼운 삼겹살햄 보다 훈제향은 더 나는데
크게 짜르니까 식감이 너무 뻑뻑했다. 얇게 짜르자니 좀 그렇고..

3-1. 전자레인지
판매자가 추천하는 방법.
그러나 구워먹는게 더 맛있다.

3-2. 수육
누군가 해먹어보겠다는 후기가 있었는데 아직 못봤다.
그러나 구워먹는게 더 맛있다.

3-3. 프라이팬
전술한 2가지 방법보다 맛있다.
기름이 좀 많이나오긴 하는데 프라이팬에 구우면 이빨과 턱이 아프진않다.

3-4. 샐러드
제일 어울리고 제일 그 맛에 어울린다고 필자가 생각하는 방법
양상추+양배추등등을 오리엔탈 샐러드 소스에 담뿍 적신다.
전자레인지에 살짝만 돌린(뜨거운느낌이라기보단 지방만 좀 녹는다는 느낌) 고기를 평소 삼겹살 크기의 1/3너비로 짤라서 곁들여 먹는다.
맛있음.
딱 집에서 돌돌말아있는 삼겹살 구워먹는 그 두께에 너비만 1/3이면 적당한 크기인 듯.

3번결론: 자취생이면 단백질 보충용으로 사먹기에 괜찮다. 샐러드로 먹는게 제일 맛있었고 전자레인지보단 구워먹자.

p.s.
그리고 여러 후기들의 "존맛 핵맛 등등"의 평가믿고 사본것도 많고 먹어본 것도 많은데요
취향차이라고 생각하기엔 너무한 것들이 좀 있는거 같아요.
솔직히 고대생끼리 서로 돕자는건 알겠는데 무분별한 찬양글은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후기 끝.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19 21: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