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게에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써봅니다ㅏㅏㅏ
예전에 고파스에서 안 좋은 소리가 많길래 안갔던 곳인데
전에 가봤던 친구가 괜찮다며 가자해서 한 번 가봤습니다.
밥을 먹던 중 밑반찬들이 부족해서 리필하려고 갔는데 아주머니께서 그러시더라구요.
"이걸 다 리필해달라고? 오늘 처음오지? (네) 그러니까 그러지... 다 리필해달라는 사람 처음 보네.. 이거 리필하면 현금결제 해야 돼~"
그래서 아...음.. 그렇구나 하고 계좌이체해야겠다 하는데 아주머니께서 또 저기 결제하는거(?)에 대해 그래서 써놨다고 그러시길래 읽어봤는데
최저임금 인상이랑 재료값 상승 등으로 반찬 무한리필을 제공하지 못하니 양해부탁한다, 현금 결제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등의 이야기가 써 있었어요
장사하시는 입장에서 다 이해가 가는 부분이고 제가 미처 못 봤던 부분이라 끄덕거리면서 다시 밥을 먹는데
아주머니께서 저희 옆 테이블을 치우시며 저희에게 "무슨 과길래 여기 처음와?" 하시는데 친구가 "아 저는 처음이 아니고..." 하니까
바로 "아 친구 데려온거야? 왜 데려왔어~ 혼자오지" 하시더라구요
아주머니 딴에는 농담으로 그렇게 하셨을 수 있지만 기분은 좋지 않았네요..ㅜ
처음 들어왔을 때 환한 미소로 반겨주시다가 리필할 때 표정 싹 변하시는 거 본 이상 다신 안갈 것 같네요ㅠ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6-20 13:4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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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잡담 | 등록일 : 2018-05-21 13:54:48 | 글번호 : 37811 | 0 5491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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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이모네 원래 이런 곳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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