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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전 뚝닭의 충실한 팬이였습니다. 뚝닭이 사라진다고 했을 때 정말 슬펐고 부활했단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다른 뚝닭의 충신 친구를 끌고 갔습니다.
비록 원래의 1인 뚝닭 메뉴가 사라졌단 소식을 듣고 굉장히 슬펐지만 고추장 뚝닭을 기대하며 재방문을 했습니다.
오늘 점심시간 12시 쯤에 방문했습니다.
일단 처음 들어갔을 때 시간에 비해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2인 손님 1테이블, 4인 손님 1테이블 2테이블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카운터의 아주머니는 눈치를 주며 2인 테이블에 앉도록 하게 했습니다.(이 분은 점심시간이니 곧 사람이 몰릴 수도 있으니 그럴 수도 있지 하며 넘어갔습니다)
맛: 데리야끼는 둘 다 안좋아해서 고추장을 시켰습니다. 일단 고추장이라고 하기엔 답니다. 약간 튀기지 않고 구운 닭강정과 같은 맛이였습니다. 여기서 1차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단 치킨과 조금 짭잘하면서 느끼한 볶음밥의 고정조합은 그나마 좋았습니다.
양: 저는 많이 먹지 못하는 여자이고(원 1인 뚝닭 기준 밥 안먹고 뚝닭만 먹어도 배가 부르는 수준) 친구는 보통으로 먹는 남자였습니다. 메인 요리는 사진상과 같이 거의 반 고기 반 야채+떡이였습니다. 둘이 볶음밥까지 먹고 전혀 배가 안찼고 2시간 경과 후 마치 점심을 먹지 않은 듯한 허기가 몰아쳤습니다.
가격: 2인 뚝닭은 24000원, 아직 판매하지 않는 파스타는 12000(1인) 피자는 14000원이였습니다. 양에 비해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결론: 과거의 뚝닭을 생각하고 가시면 절대 안됩니다. 완전 재탄생한 느낌이네요. 저와 친구는 둘 다 재방문 의사가 없고, 방금 재개업하신 사장님껜 죄송하지만 가상비와 맛 모두의 측면에서 조금 비추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03: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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