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파스 글보고 등갈비를 너무너무 사랑하는 제가 꼭 가야할 곳이란 생각이 들었었는데
마침 미식가인 여자친구가 학교에 와서 둘이 갔었습니다.
생각보다 아담한 규모더군요. 한 테이블이 5개 정도? 저는 거대한 식당보다는 요런 아담한 분위기의 맛집을 좋아하기에
일단 땡큐였습니다. 너무 소란스럽지도 않고
일단 제일 맛있다는 등갈비를 2인분 시켰어요. 홍합탕을 무한 리필로 주시더군요 ㅋㅋ홍합탕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해서
냄비째 막 마시고 그랬어요 ...이를 견제하는 ...숟가락이 보이지 않는 제 여자친구의 재빠른 숟가락 놀림 ㅋㅋ
재빨리 채우도 또 채우고 해주셔서 눈치없이 계속 먹었습니다. 요건 오돌뼈 대신 나오는거라고 말해주셨음
그리고 등갈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루가 지났는데 ㅠㅠ 그 맛이 너무 생생하네요 ㅋㅋㅋㅋ아 또 먹고 싶다.
여태까지 아웃백이나 티지아이에서 양념발린 등갈비만 먹었는데, 양념없이 소금간 살짝 한 등갈비가 이렇게 맛있는지 몰랐음 ㅋㅋ
장갑낀 손으로 정말 미친듯이 계속 뜯었네요. 양도 많았어요. 한 2인분에 20개 가까이 나왔던듯해요.
여튼 여자친구랑 쉴새도 없이 맛있다 맛있다 연발하면서 계속 뜯었어요.
그리고 주먹밥을 시켰습니다. 양은 냄비에 손수 만들어먹는 주먹밥이에요 ㅋㅋㅋ 또 열심히 팍팍 주물러 만들었더니
적당하게 찰지게 되게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또 1인분 더 시켰어요.
그리고 아 고기 넘 맛있다 이러면서 등갈비 1인분 추가했네요. ㅎㅎ
도합 등갈비 3인분에 주먹밥 2인분 음료수 1 먹어서 2만 9천원인가? 나왔어요.
정말 돈아깝지 않게 잘먹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진짜 학교를 이렇게 오래 다니면서
참살이길에 푸줏간의 발견에 연이은 새로운 스타 고기집을 찾아냈다는게 너무 행복했어요
+ 도토리 파전 ... 사장님께서 앞으로 개시할거라 하셨는데 조금 맛 보여주셨어요.
담에는 이것도 같이 사먹기로 여친이랑 약속했어요.
진짜 뭐하나 트집잡을게 없는 넘 좋은 식당이었어요.
*개인적으로 뽑은 올해의 3대 고려대 주변 식당
푸줏간 서병장 빈이네등딱지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04 06:3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