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닭강정 후기입니다.


(아, 일주일에 2~3번은 꼭 시켜먹어요.
너무 자주 후기를 쓰면 진심이 안느껴질까봐
아주 가끔씩, 변화가 있을때마다 써요.)



저는 호구가 아닙니다.
폰을 살때도 수많은 기회비용을 생각한뒤
신중하게 구매하는 편입니다.

제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에 대해서는
말할필요도 없죠.

수많은 치킨을 먹어봤습니다. 지금은
6일 닭강정'만' 시켜먹습니다.
제 개인적인 이유를 말씀드릴게요.


1. 튀김보다 닭이 더 많다.

무슨말인줄 닭사모(503호말고!)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특히 순살치킨, 닭강정에는
중요한 부분이죠. 대부분 튀김옷이 절반을
차지해서 바삭하긴 한데 쉽게 물리죠.
게다가 건강에도 더 안좋아요.
그러나, 6일 닭강정에는 닭이 대부분입니다.
사진첨부에서 알수있듯이 살코기가 굉장히
많아요.
평소 운동마니아인 제게는 단백질공급이
참 중요한데, 6일닭강정은 아주 만족할만한
양의 단백질을 공급해줍니다.


2. 단백질 다음은 탄수화물 : 고구마 토핑

탄수화물은 참중요합니다. 특히 운동 전,후에
공급하는건 필수입니다. 비단 운동 뿐아니라
공부에도 일상생활에도 아주 중요하죠.
6일 닭강정은 이런 탄수화물도 공급해줍니다.
바쁜 아침시간, 또는 공부하면서 하나씩
입에 털어놓고 오물오물 씹으면 집중도
잘되고 배고픔도 사라집니다.(과식은 금지)


3. 심지어 양까지 많다.

百聞不如一見
백문불여일견
사진참조


4. 친절하다.

솔직히 저는 맛, 양보다 친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불친절하면
밥맛이 없어집니다.
6일닭강정 사장님은 굉장히 친절하세요.
제가 자주가는 식당포함 친절도 top3안에
계십니다. 진심이 느껴지셔서 뭔가....
제 안에서도 humanity가 솟아나는 기분?

5. 끊임없는 발전

저는 솔직합니다. 왜곡하는걸 싫어합니다.
6일닭강정 초기에는 맛에 큰 특색도 없고
약간 단맛과 비린내가 나긴했습니다.
근데 어느샌가 덜달고, 담백하면서 닭비린내도
거의 없어졌더라구요. 알고보니 사장님이
직접 말씀하시길, 비린내잡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6. 서비스가 좋다.

이건 적을까 말까 고민했습니다. 부디 읽으시며
오해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매주 2~3번 사먹습니다.
얼마전에는 제게 고맙다고 후라이드도 한번
먹어보라구 서비스주시더라구요. 솔직히
맛있었습니다. 기분이 좋더라구요.
또 며칠전에는 다른 서비스를 주시기도
하셨어요.
서비스에 크고 작음이 중요할까요?
고마움을 진심으로 표현해주시는게
느껴져서 밥을먹으면서도 행복했어요.



세상에 완벽한 음식집은 없을거에요. 하지만
끊임없이 소통하고 노력하며 발전해 나가려는
마음만 있다면 충분히 추천받을만한 음식집
이라고 생각합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9 20: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