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댓글 2
익명
2017-12-21 11:27:02
당장 떠오르는 이유로는 크게 두가지가 있는데요.
먼저, 살수율 때문에 그렇습니다. 2kg짜리 생선 잡아서 회 뜬다고 2kg 나오는게 아니라서요. 예를 들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도미의 경우 살수율이 30%대가 많이 나오는데, 이 말은 2kg짜리 회를 뜨면 순살만 600g이 나온다는 의미에요. 당연히 위에 적인 생선의 가격과 회를 뜬 접시의 가격은 달라질 수 밖에 없죠. 외람된 얘기긴 합니다만, 연어의 경우는 순살 중량으로 판매하구요.
두번째는 대어(大魚)를 잡아서 분리하여 판매하는 경우입니다. 아실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생선은 크면 클수록 맛있고 kg당 가격도 더 비싸집니다. 어플에도 kg가 커질수록 가격이 비싸지는걸 확인하실 수 있을꺼에요. 근데 한마리를 한 손님이 잡으면 너무 가격이 쎄기 때문에, 모듬회 접시 등에 사용되는 생선의 경우 큰 물고기를 잡은 후 여러 모듬회 접시에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대광어 5kg짜리를 잡으면 2kg정도 나오는데요. 모듬회 小자에 200g씩 서브된다고 하면 10접시 양이 나오겠네요. 이런 경우 가격을 때려잡기 어려워지긴 하는데, 소비자는 그 가격에 맛 볼 수 없는 대어를 즐길 수 있고 판매자도 한마리씩 판매하기엔 부담스러운 대어를 처리할 수 있으니 윈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당. :
작성자에게 경고나 강등(이용정지) 처분이 필요한가요? 매일 무작위로 선정되는 고파스 배심원들에게 판결을 맡깁니다.
(주의) 신고 내용에 욕설,폭언 등 불필요한 글을 쓰시면
[]님이 강등됩니다.
사유만 간단히, 감정을 배제하고 써주세요.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