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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BEST
익명
2017-11-30 12:22:19
옥당골, 신생정육식당(김치찌개), 청보리꼴, 아미가
이 넷이 7000원 이상 가격대의 준수한 백반 라인업이고요.
그 이하 가격대의 혼밥은 우이동, 무아, 한솥, 밀크밥버거, 편의점 정도에요. 이 거리를 넘으면 정후나 정문도 갈 거리라..
편의점, 한솥은 분명 식상한 선택지이나, 밥때되면 법후생들이 메카 성지순례하듯이 모여드는 장소로서 전통의 강호이니 방문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밀크밥버거 컵밥이 가성비가 좋으므로 고려해보셔요 대신 인스턴트한 맛이라 자주 먹기는 그래요.
특수 선택지로는 종암동 맥도날드, 오박사 돈까스, 양자설렁탕, 국민은행 종암동지점 구내식당 등이 있습니다.
오박사는 돈까스 가격에 프리미엄이 붙어있는데 입맛에 맞으면 별식으로 먹을만합니다.
양자 설렁탕은 국물이 찐득할 정도로 진하고요. 반찬으로 나오는 오징어젓갈이 시그니쳐 메뉴며, 육개장, 냉면 등 선택지도 괜찮습니다.
숭례초 정류장에서 북쪽으로 좀만 더 가면 홍대개미, 피자쿨, 그리고 김밥 파는 집이 모여있는데요, 지금쯤이면 어딘가는 폐업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옆에 드럼락 카페있는데 브런치를 아직 하나 모르겠어요.
여기서 몇 걸음 더 가면 단팥빵집 있는데 크림이 듬뿍 들어가 맛있고, 짱가 순대국이라고 있어 순대국도 팝니다.
이 모든 선택지 외적으로 최근 가장 안정적이고 싸고 양 많은 곳이 있으니 바로 교우회관입니다.
김밥 좋아하시면 그냥 정문오셔서 다손김밥 먹는 게 맛은 제일 낫고요.
고대식당 두레식당 다래성 등은 특수상황이 아니면 선택하지 않는게 보통이라 논외로 쳤습니다.
이상 가게는 많은 데 먹을 곳은 없음을 절감하실 신규입주자 님께 올리는 글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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