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4일째인 오늘 재방문해 보았습니다.

잘되라는 의미로 추천했었지만..ㅠㅠ 안타깝네요... 재 피드백 합니다.

등급역시 추천에서 보류등급인 정보수준으로 재분류 하였습니다.

1. 맛.

여전히 싱겁습니다.
음식 특성상 야채에서 물이 나오기 때문에 간잡기가 어렵다고 항변할수도 있지만,
손님에게 '가장맛있는' 1분을 포착해서 먹으라는건 무리가 있죠.
전반적으로 싱거운 맛입니다. 밍밍합니다.

오픈일과 그다음날 그리고 오늘 피드백을 하였지만 반영되지 않습니다. 안타까워요.

2. 양.

간판의 '정말푸짐함' 과는 거리가 좀 있습니다.
기본적인 구성이 콩나물+대패삼겹살인데, 처음 나올때는 많아보이지만, 야채의 숨이 죽고
익은후에는 그다지 많은양이 아닌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제대로 된 기본반찬이 없는만큼 메인이 충실해야 하는데 그정도의 양은 분명 아닙니다.
아울러 밥 리필은 거부당했습니다. 공기밥이 메뉴에 따로 있는만큼 추가해야하는듯 합니다.
1인분은 아마도 여학우 기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서비스.

서버가 너무 적습니다. 오픈일에는 본사에서 지원을 나오셨는지 몇분 계시더니.
다음날부터는 홀이 2명으로 운영됩니다. 직원 2명으로는..20여개의 테이블에서
주문받고, 청소하고 서빙하는것이 불가능합니다.
더구나 셀프형태의 음식이 아니라, 밥볶음등이 서비스로 이루어지면 더욱 그러합니다.
주문사항의 이행이 매우 늦거나, 아에 이행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오픈발이라고 해두죠.

4. 오삼불.

아래 오낙불로 쓴것의 정식명칭인듯 합니다. 7,000원짜리 메뉴죠.
기본메뉴인 콩불과의 차이점은 2인기준 오징어 한마리가 추가로 들어가는 점입니다.
기존 콩불보다는 무언가 먹을거리가 생겼지만, 7,000원이면 비교적 괜찮은 수준의 철판볶음을 드실수 있습니다.
가격대비 상당히 안타까운 메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소견입니다만 이정도 음식이라면, 정대후문의 부대찌게&철판볶음(정후 훼미리마트2층)에 가겠습니다.

6~8000원 수준으로 충분히 푸짐한 철판볶음을 먹을수 있습니다. 기본반찬의 상태가 좀 아쉽지만,

메인에 충실하고, 밥리필도 적정하고 매콤한 맛도 먹어줄만 합니다.
(하지만 묘하게 사람이 없죠. 제입에만 맛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ㅎ)

좀 더 시차를 두고, 한번이나 두번쯤 재방문해볼 계획입니다.

(음료수 쿠폰도 써야하고..ㅎ) 안되면 버려야죠 뭐..ㅠ

///////////아래부분은 원글입니다//////////////////////////

메뉴

콩불- 5,000
오낙불-7,000(명칭이 맞나요? 콩불에 해물이 좀 들어간걸로 보였습니다.)
볶음밥-2,000
우동사리-1,500
밥,음료-1,000

간단한 메뉴설명.

상당한 양의 콩나물과 야채와 대패삼겹살을 양념과 함께 철판에서 볶아먹는 요리입니다.

이후에 밥과 함께 볶아먹을수도 있습니다.

밥과 미역국이 기본제공되며, 반찬으로는 피클/단무지/김치정도 제공됩니다.

맛.

콩불이 체인점임에도 불구하고. 어제의 맛은 약간은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망해서는 안된다는 사명감(?)에 불타서 원인을 물어보니, 오픈직후에 드신 여자분 두분이서..상당히 매워하셨다는군요.

이후로 양념을 줄이셨답니다. 하지만 덕분에 간이 안맞는 사태가 발생하더군요.

충분히 설명드렸으니, 이제는 괜찮을겁니다.

혹시 싱겁게(간안된 콩나물의 맛) 느끼시는분은 추가소스를 요청하시면 뿌려주십니다. 그러면 먹을만해져요.

체인이다보니, 대학로점등에서 드셔보신분은 익숙하게 드실수 있을겁니다.

어제 오픈이라고 사람도 많던데, 다른분들은 어떻게 드셨는지 모르곘네요. (상당히 싱거웠는데..ㅎ)

저희와 저희 주변 테이블에서는 모두 소스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서비스.

어제가 오픈일이라서 서비스는 딱히 나무랄데 없었습니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였죠.

손님에게 그정도 관심을 지속적으로 가질수 있으면 꽤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픈일이라, 음료하나는 서비스였고, 메뉴에 공기밥이 있었지만 그냥 더주세요도 가능했습니다.

쿠폰이 있는데, 도장이 마련되지 않은관계로, 영수증있으면 나중에 적립해 주신다더군요.

(4개에 음료수하나 이런식입니다.)

그쪽 위치가 나름 나쁜위치는 아닌데 장사는 참 안되는 안타까운 자리입니다. (정후 패밀리 마트쪽도 그렇구요)

전반적으로 먹을만하다...라는 생각이고 안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좀 가주자구요...^-^;;

정후 기준으로 보면,

서병장네는 맛있지만 양이 적고..-_-;;
철판네는 양많고 음료수가 서비스지만 맛이 느끼하고..
콩불은 아직 좀 안정화가 필요한 시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