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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상호야초밥 회덮밥이 가성비가 괜찮다는 글을 본것같아 지나가다 들렀습니다.
7천원짜리 회덮밥을 골랐구요.
샐러드가 먼저 나왔습니다.
제 입맛에 맞았어요 짭짤하니 간장베이스라 맛났습니당. 회덮밥에 대한 기대가 커져만갔죠 ㅠ
메뉴가 나왔는데, 일단 양이 적었습니다.
근데 괜찮아요 이건 7천원짜리니까요.
양이 많을수가없죠.
다음으로 비쥬얼이 실망스러웠습니다. 사진에 보시다시피 회들이 너무 자잘하고 모양이 이상했습니다. 숟가락에 조각이 두개 올라갈정도..
특히 연어는 가시에 있는걸 긁어낸듯마냥 표면이 울퉁불퉁 이상했어요 원래 칼질을 하면 그부분이 매끈하잖아요?
근데 살을 잡아뜯은듯이 표면이 울퉁불퉁했고,
횟집에서의 서더리탕에 붙어있는 감질맛나는 얇은 고기마냥 얇았습니다.(두번째사진참고)
그치만 내가 먹고있는 회덮밥은 7천원짜리 회덮밥이기에 이해하였죠. 스시토로처럼 정갈하게 칼질만해도 훨씬 맛있어보일것같아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맛은 있겠지 싶어 한입했는데..
이때부터 짜증이 확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막입인데도 불구하고 생선에서 이상한냄새가 났어요 아 이런게 신선하지않은회구나 깨달았습니다. 비릿하고 특유의 역한 향이 초장맛사이로 자꾸났습니다. 초밥집이면 회 취급을 최우선으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렇게나 뜯긴 비쥬얼상으로 회덮밥 속 회에 초밥을 만들고 남은 부위를 긁어서 사용하는것같은데(저의 추측) 어쨌든 회는 회이니 별로 불만가지지않았습니다. 그런데 맛까지 이러니 다른 초밥들은 괜찮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정말 극비추합니다.
7천원이어도 그래도 맛있게 먹을 수있는 한끼를 기대했는데, 아쉽네요.
스시토로를 갈때는 비싼가격에 손덜덜떨어도 항상 먹을 때의 만족감에 돈아껴서 자주갔었는데ㅠ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16 04: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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