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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양재와 강남 중간인 뱅뱅사거리를 거쳐 강남역 10번출구 쪽으로 출근하는 사람으로서 아침을 거의 80~90% 사먹는데 이중 즐겨먹는 아침식사 메뉴를 몇 가지를 후기로 남겨보려한다.
1. 신분당선 지하 파바
이곳에서는
크림치즈베이글 +아아 3000원/
토마토소스에 치즈들어간 샌드위치+아아,
식빵으로 삶은계란 다진 내장을 감싸고 그 겉을 베이컨으로 감싼 것(요즘들어 기름 떡으로 변해서 맛이 시큼하고 별로)+아아,
잉글리쉬 머핀안에 햄과 계란 마요를 넣은것(개인적으로 느끼)+아아를 3500원에 파는데
그럭저럭 싼가격과 더운 여름 목타는 아침에 빨리 아아를 들이키고 싶을 때 주로 가게된다.
아아는 따아로 바꿀 수 있고
아아도 큰사이즈컵에 담아주지만
최근들어 커피 맛이 시큼해지고
500원싼 크림치즈베이글은 매대에 바로바로 들여놓지 않고 계속 베이컨말이와 샌드위치류를 밖에 내다놓는 게 맘에 들지 않는다.. 500원 비싼것도 있지만 크림치즈베이글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ㅠ
아침부터 몰아치는 손님에 알바생은 진땀흘리는데 사장인지 매니저인지 모르는 아줌마는
말투와 어휘는 친절하게 사용하지만 표정은 썩어있고 줄을 서라마라하고 계산했으면 비키라 하면서 카드를 손으로 건네주지 않고 테이블에 그냥 놔둬서 밀착된카드를 주워가기 어렵게 만들고 알바여학생에게 '아아 하나요~~~'하고 큰소리로 말하는 투가 짜증이 섞여있어, 다녀오면 아침부터 불편할 수 있다.
결정적으로 커피맛이 이상해져서 요즘 안가게 된다.
2. 야구르트아줌마
주로 방에서 나설때가 7시 15분정도인데, 10분쯤 일찍나가면 뱅뱅사거리에서 롯데리아 사이 큰 빌딩앞에서 야구르트아줌마를 만날 수 있다. 두 군데 있다.
다만 조금이라도 늦으면 아줌니들은 건물안으로 예약주문된 유제품들을 배달하려 들어가버려 사먹기 어렵다.
개인적으로 콜드브루라떼가 맛있고
다른 요구르트류도 괜찮다고 생각함
카드결제도 된다고 하시고..
다만 배달 후 돌아오시는 시간대가 언제인지 모르겠음
타이밍 맞추지 못하면 못 사먹는게 단점
3.롯데리아 커피+크로와상
커피메뉴 어느것이든 주문하면 크로와상준다고 걸어놨는데
아침시간엔 매장직원이 주문받지않고 포스기로만 주문하라 돼있는데
당장 셔틀타러가야하는 상황에 사용한적없어 익숙치 않은 포스기를 이용해야하는 불편함과 시간낭비를 감수하고 거기서 주문하기 귀찮기에 한번도 안가게 됐다.
4. 강남역 신분당선 지하 로봇김밥
건강식이나 밥이 땡길때 주로 가게된다
생와사비참치마요와 제육을 먹어봤는데
각 4500,4800원 하는 비교적 비싼가격에 아침에 커피하나 추가해서 먹게된다면 아침부터 너무많은 비용이 지출된다ㅠㅜ
그래도 빵보다는 속이 편하고, 재료가 알차고(현미밥이고 오이도 빵빵하게 많이 넣어주고) 맛도 괜찮음
제육은 아침으로 먹기에 좀 맵고
매울것 같은 생와사비참치마요는 그냥 적당하다
밥먹고 싶을때 추천
5. 4번출구쪽 길거리에서 파는 토스트
토스트는 아침에 즉시 만든것 같으나 케찹과 마요섞은 양배추맛 밖에 안남. 가격은 2500이었나? 비싸진 않았음
6. 2호선 강남역 지하 김밥
가게 이름이 생각안나는데, 2500원짜리 김밥을 파는데 그냥 단무지맛나는 김밥맛
그냥 굶기 싫을때 배채우는 맛이다.
아침에 즉시 만든것을 판다
7. 뱅뱅사거리 맥날 맥모닝
어쩔수 없이 아주 일찍일어났는데 피곤하기 그지없는 날이면 조금 일찍나와서 먹게된다
주로 핫케익세트를 먹는데
맥카페는 가장 싸고 무난하고 깨끗한 맛이라 좋아한다. 관리도 잘되는 것 같고 맛도 일정하고..
갠적으로 더운날이라 하더라도 아이스보단 뜨거운 원두커피가 더 좋다
마치 누룽지 국물 먹는 느낌이다.
뱅뱅사거리 지점 맥날은 작년인가 올해초인가 리모델링 후로 깨끗하고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 점심엔 매우 붐비는걸로 알고 있는데 아침엔 사람도 없고 좋다
다만 일찍일어나지 않으면 여유를 즐기기 어렵다는게 단점
핫케잌먹을때 시럽을 처음에 다뿌리면
핫케잌이 다 흡수해버려서 시럽만의 단맛을 느끼기 어렵다
먹을때 마다 시럽을 뿌리면서 먹어야 아주달고 좋다
덧. 신분당선 지하 gs편의점에서는 샌드위치나 김밥류를 팔지 않는다
끗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4 19: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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