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갈비집 '빈이네 등딱지' 추천합니다 ^^

위치는 교우회관에서 횡단보도 건너서 3~5분정도 내려가시면 왼쪽에 있구요. (학교에서 그렇게 멀지 않아요^^;;)

메뉴는 등갈비, 대하소금구이, 훈제오리, 수제비, 오돌뼈 등등 있어요.

저도 여기 고파스 맛게에서 보고 찾아간 곳이예요- 서비스 푸짐하다는 글 보고 갔는 데.. 정~말 푸짐합니다.

그 동안 학교 근처 술집, 밥집 많이 다녔지만 이렇게 많이 주시는 곳은 또 처음이에요-_-;;

등갈비만 주문했을 뿐인데..... 닭발, 오돌뼈, 수제비, 심지어 한번은 짜장면까지 주신 적도 있어요; (사장님이 짜장면집도 같이 하셔서요 ㅎㅎ)

고대생들한테 닭발, 오돌뼈는 무조건 서비스 주신대요^^ 근데 저희 일행 중에 한 명이 채식주의자라 닭발 빼시고 수제비 주시더라구요~

서비스 뿐만 아니라 맛도 무지무지 좋아요. 까다로운 입맛은 아니라 뭐든 잘 먹기는 하지만^^;; 여러명 데리고 가봤는 데 다들 만족했어요ㅎ

그리고 여기 사장님이 너무너무 좋으세요.

최근에 수업 종강파티를 한 적이 있었는 데 그때 늦게까지 남아있던 몇 명이랑 사장님이랑 얘기를 좀 나눴거든요.

저희가 최근에 졸업전시회를 했는 데, 그 얘기 하니까 그림 보러가도 되냐고 하시면서 어떻게 가야되는 지 이것저것 물으시더라구요.

설마 오실까 했는 데 정말 아이들을 데리고 오셨더라구요^^;; 그러더니 이틀 뒤에는 만두를 잔뜩 쪄서 갖다주시면서 다들 너무 수고하는 거 같다면서 만두도 놓고 가시고..

사실 그런 사장님 마음씨에 반해서 이렇게 추천글까지 씁니다 ㅎㅎ

아, 여기 가실 분들은 꼭 빈속으로 가세요~ 너무 많이 먹어서 배 터집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