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우 여러분.

잠시 멀리 떠나있을 예정이라서 그런 건 아니고, 배가 고파서 먹고 온 저녁 메뉴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미디이관 맞은 편에 위치해, 인근에 스타벅스 건물을 두고 있는 미스터국밥은 국밥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다 아실 거 같습니다.

여기에서도 보통 미스터국밥(보통 혹은 특 사이즈), 보쌈정식, 혹은 보쌈무한리필 등을 제일 많이 즐겨드실 거 같은데요,

저 또한 언제나 그 셋 중 하나를 먹어오다가 오늘은 그토록 궁금했던 사골만두국밥을 먹어봤습니다.

첫 번째 사진을 보시면, 깍두기, 배추김치, 간장종지, 흰쌀밥, 그리고 본 메뉴인 국밥이 나옵니다.

이번 사진에서 손을 같이 찍지 않은 건 뚝배기(머리 아닙니다.)가 여러분이 보통 예상하실 크기이기 때문입니다.

국물은 아주 살-짝 MSG 맛이 나긴 하나, 절대로 심기를 거스를 정도는 아닙니다.

신기한 것은 아주 약간의 MSG 맛에도 불구하고 조금 밍밍한 느낌이 났다는 건데요,

아마도 이모님들께서 입맛에 따라 맞춰 먹으라고 배려해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옆에 있던 소금통 조정간 위치를 반자동- 이 아니라 부분점사로 맞춘 상태에서

부드럽게 3번의 스트로크를 해줘봤습니다. 다시 먹어보니, 그제서야 간이 딱 맞았습니다.

미스터국밥은 일부 메뉴들에 대해서 현금 결제 시 1,000원 가량을 할인해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 사실을 잊고 할인 메뉴를 먹은 후에서야 현금인출한다는 걸 떠올려서 아쉬워했던 적이 몇 번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도, 오늘 저녁은 여유로운 미소와 함께 카드로 5,000원을 긁어주신 이모님께 인사드리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럼 맛있는 저녁식사들 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15:4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