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역겨운데 어디다가 알려야 할지 몰라서 일단 여기에다가라도 씁니다 ㅠㅠ
학원 등등의 일로 노량진 다니시는 분들
맥도날드 옆에 카페 1987 절대 가지마세요 ㅠㅠ
지나다니셨다면 보셨을텐데 커피 테이크아웃 전문점이고 엄청 빨리빨리 주는 싼 카페라서 사람 많이 가는 곳입니다.

오늘 가서 커피 사가지고 수업들으면서 다먹고나서야 알았네요
제가 똥파리물을 먹었다는 사실을요..... 제가 확인했을 땐 분명히 파리였는데 사진상으로는 파리같이 안 보이고 더 혐오스러운 벌레를 상상하게 만드네요...제 기억마저 왜곡될 것 같은........
아무튼 제가 저걸 빨대로 빨아들였다면 더 심각한 일이 생겼겠죠..?
너무 당황해서 수업듣다 말고 들고 나와서 사장님께 가서 일단 보여드렸더니
자기가 봐도 진짜 크다고..죄송하다고 하시면서 1500원 환불해주셨어요.. 자기들이 빨리 커피 주려고 얼음을 항상 다 퍼놓는데 거기에 들어간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커피집에서 일해본 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계속 미리 꺼내뒀다가 주는 식이라면 노량진같은 곳에서는 벌레 들어가기 쉬울 것 같네요..............................
작년에 제가 준비하는 시험 카페에서 노량진 버블티 체인점에서 버블인 줄 알고 씹었는데 파리였다는 멘붕글을 보고 역겨웠던 적이 있는데 오늘은 제가 벌레씹을 뻔 했네요ㅠㅠ.............사실 노량진이라는 동네가 너무 지저분한 곳이라 저는 이제 다시는 노량진에서 뭐 안 먹을 것 같아요. 살면서 이런 벌레물은 처음 먹어봤네요
너무 멘붕해서 글이 완전 두서없네요
이 글 쓰면서도 너무 손떨려요 역겨워서 ㅠㅠ..
아무튼 결론은 이 카페 비추합니다 아주 강력하게 요ㅠ.................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5-20 12:3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