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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후기(추천) | 등록일 : 2017-06-23 12:17:11 | 글번호 : 32706 | 0 5759명이 읽었어요 모바일화면 URL 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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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십리역 포오안 분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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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명 : Pho OANH 혹은 Pho Hoa Quan (간판은 전자인데 메뉴판에는 후자 이름으로 되어있어요) 보통 학교 올 때 2호선 타고 상왕십리 내려서 1017 버스를 타는데요. 원래는 어제 신서유기 재방을 보고 분짜가 너무 먹고싶어서 학교오는 길에 안암에 파는 곳 있나 찾다가 상왕십리에 파는 곳 있다고해서 바로 들러서 먹었습니다. 요즘 핫한? 분짜 맛집들은 만삼사천원 정도 가격을 받던데 여기는 물론 비싸지만 그나마 착한 9천원입니다. 비쥬얼은 인터넷에서 분짜맛집 쳤을 때 제일 많이 나오는 에머이라는 쌀국수집의 분짜랑 똑같이 생겼어요. 양은 엄청 많았습니다. 다 먹고 배부르다는 느낌 받았어요. 맛은, 제가 분짜를 처음 먹어본건데 생각했던 맛과는 조금 다르지만 달콤짭짤해서 맛있더라고요. 근데 원래 분짜가 이런건지, 저는 냉모밀느낌의 시원하게 먹는 음식이라 생각했는데 쌀면이 갓 데쳐 뜨끈뜨끈했습니다. 차가운 육수에 적시니 미지근해져서 먹을 만 하더라고요! 같이 나온 완자, 넴, 삼겹살도 면과 곁들이니 부족한 기름기를 보완해줘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고수를 꽤나 듬뿍 주세요. 저는 고수를 그냥 먹는 편이어서 주는대로 맛있게 먹었는데 고수 싫어하시면 미리 빼달라고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쌀국수용 국물을 마치 오뎅국물인것마냥 줍니다. 국수 조금 덜어 여기다 말아먹으면 쌀국수 한 그릇 완성! 베트남아주머니 두 분이서 하시는, 인테리어 그런 거 없는 되게 투박한 백반집 같은 분위기의 쌀국수집이었고 이런데 이런 집이 있어? 싶은데도 동네 주민들이 많이 와서 식사를 하시더라고요! 대부분 양지쌀국수+분짜 조합으로 드시던데 저는 혼밥쟁이이므로 제대로 된 양지쌀국수는 다음에 먹어봐야겠습니다. 위치는 상왕십리역 4번출구 나와서 파리바게트 골목입니다. 출처 : 고려대학교 고파스 2024-04-27 09:30: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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